제위의 유혹이 만들어낸 2천년 중국 황실 투쟁사
<중국사 열전: 황제>는 중국 역대 황제 538명을 통해 중국 황실의 2천년 투쟁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역사서의 사료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성스러운 제왕의 껍데기를 걷어내고 한 사람으로서의 본성을 파헤치고 있다. 스스로를 ‘하늘의 아들‘이라 불렀던 황제들의 모습 뒤에 가려진 ‘인간‘의 본성을 들추어낸다.
중국 역사에서 제왕의 자리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암투 속으로 그들을 끌어들였다. 봉건 왕조의 절대 법칙에 따라 중국의 황제는 강력한 권력을 누릴 수 있었고, 황제의 권력이 컸던 만큼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권력다툼도 치열했다. 중국의 황실 내부에서는 제위를 둘러싼 투쟁이 끊임없이 벌어졌으며, 그만큼 왕조의 교체도 잦았다.
이 책은 객관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치열한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제왕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 아울러 각 왕조의 흥망과 성쇠를 살펴보며, 그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제왕들의 삶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봉건 왕조를 근본적으로 분석하며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장본]
저자 : 샹관핑
샹관핑(上官平)
섬서성 기산인. 난주대 중문과 한어어문학교졸업. 중앙당학교 정법전공.
장기간 군 기관에서 비서, 참모,처장 등을 역임하였고, 감수성 잡문학회회원이다. 잡지사 <홍기> <민주와법제> <해방군일보> <중국청년일보> 등에 각 분야의 글 100여 편을 발표하였다. 저작으로 《제왕종횡》이 있다.
서문
1.선정을 베푼 제왕들
부모형제라도 공정하게 법을 시행한 제왕
간언을 잘 받아들인 제왕
근검절약하는 제왕
탐관오리를 엄히 처벌한 제왕
사람을 잘 알아보고 쓰는 제왕
2.놀기에 바쁜 제왕들
술을 목숨처럼 여기는 제왕
천성이 잔인한 제왕
사치가 끝이 없는 제왕
궁녀가 많았던 제왕
방탕한 생활에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제왕
장례가 호화스러운 황제
놀기에 정신 팔려 본업을 잊어버린 제왕
3.제왕의 운명
가장 오래 재임한 제왕
재임이 짧은 제왕
노년에 즉위한 제왕
어릴 때 즉사한 제왕
폐위되어 권좌에서 축출된 제왕
선황제를 폐위시키고 제위에 오른 제왕
포로가 된 제왕
나라가 망하여 투항하는 제왕
행방을 잘 알 수 없는 제왕
4.엉뚱하게 죽은 제왕들
후비에게 죽은 제왕
친척과 환관에 의해 죽임을 당한 제왕
정변에 놀라 죽은 제왕
독살로 죽은 제왕
강요에 못 이겨 자살한 제왕
선약으로 죽음에 이른 제왕
후기
역대 중국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