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중심의 역사를 탈피한 새로운 시각의 세계사
한국인의 문제의식에서 접근한 본격적인 세계사 교양서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 과거의 역사를 연대기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탈피하여 전세계적인 고민과 현실, 대안이 담겨 있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산업혁명부터 9ㆍ11 이후 이라크 전쟁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사건과 핵심 인물을 뽑아 테마별로 다루고 있다. 단순히 세계사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서양과 서양 이외의 세계를 비교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환경운동, 페미니즘, 노동운동, 정보 사회 등을 살펴보며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현대‘를 구체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사의 한 주체로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과거를 통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 김윤태
저자 김윤태
고려대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국회정책연구위원과 국회도서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제3의 길>(1999), <재벌과 권력>(2000), <변화의 바람>(2001), <소프트 파워 시대>(2003), <사회학의 발견>(2006),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2007), <자유시장을 넘어서>(2007), 〈Bureaucrats and Entrepreneurs〉(2008) 등을 출간했다. 역서(공동)로 <현대 사회학 이론>(조나산 H. 터너 저)이 있다.
감사의 말
서문
1장 공장에서 상품을 만들다: 산업혁명과 현대 세계의 탄생
2장 낡은 체제를 타도하라: 혁명의 시대
3장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4장 문명은 인간의 본성을 억압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5장 환경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다윈의 진화론
6장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포드 자동차와 포드주의 생산혁명
7장 아파트먼트의 탄생: 르코르뷔지에와 모더니즘 건축
8장 꽉 죄는 속옷을 벗어 던져라: 샤넬과 패션의 혁명
9장 히틀러와 나치스: 2차 세계대전
10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국가의 등장
11장 영화의 시대: 오락의 도구인가? 혁명의 도구인가?
12장 검은 것은 아름답다: 노예제에서 반아파르트헤이트 투쟁까지
13장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 전 세계를 뒤흔든 68혁명
14장 가부장제를 공격하라: 페미니즘의 등장
15장 지구를 구하라: 환경운동의 도전과 생태학
16장 사회주의의 성공과 실패: 레닌과 고르바초프까지
17장 제3세계를 위한 길: 종속인가 발전인가?
18장 아듀 프롤레타리아: 노동운동의 등장과 쇠퇴
19장 자본주의 혁명가: 대처와 신자유주의
20장 잠에서 깨어난 중국: 대륙의 운명을 바꾼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21장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한국의 민주화와 민주주의의 지구화
22장 냉전의 기원과 종말: 동서대결에서 독일 통일까지
23장 모든 길은 인터넷으로 통한다: 정보기술혁명과 정보 사회의 등장
24장 9.11 테러 이후: 네오콘, 이라크 전쟁, 4차 세계대전
후기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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