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여자백서』는 여성변화를 주도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주시해온 저자가 자신은 속빈 강정이면서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과대망상에 빠져 허황된 환상에 사로 잡혀있는 젊은 여성들을 여러 실례를 들어 흥미 있고 설득력 있게 풍자하고 있다. 아울러 젊은 여성들이 좀더 ‘자기완성’과 ‘균형 잡힌 사고’ ‘합리적인 의식구조’ 그리고 ‘조화로운 남녀관계’를 지향하자는 의도에서 쓰여진 여성 품격보고서이다.
제1부는 주로 미혼여성들이 해당되는 내용, 제2부는 결혼한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으로 나누었지만, 모두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젊은 여자들에 대한 힐책과 폄훼 그리고 비난과 공격적인 표현이 많지만, 여성들이 품위를 갖추는 데 필요한 언어습관, 외모관리, 인간관계, 생활방식, 행동양식 등을 언급했다. 여성의 남성화, 성역할 기피, 성의 패물화 등,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들을 지적하며, 여성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저자 : 이상화
경원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KBS와 MBC 방송아카데미 등에서 지속적으로 후진들을 양성했다. 30여 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TV와 라디오 드라마 150여 편을 집필했다. 1990년대 초 KBS-2TV를 통해 방영된 <TV 손자병법>은 서민과 직장인들의 애환을 해학적이고 심도 있게 다룬 문제작으로 ‘안방 관객’들을 사로잡은 공전의 히트작. 방송작가의 업(業)과 더불어 ‘미래성문화연구소’를 개설, 인간이 지닌 성적 역할과 그 심층적 의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성(性)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재 저자는 민족의 기원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한국인의 성의식, 성행태를 추적해 성(性) 혹은 에로스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역사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줌마 손자병법》《천재를 만드는 엄마, 바보를 만드는 엄마》 <여자에게 다줘라> <여자의 자격> 등이 있다.
프롤로그
제1부 여자가 남자의 미래를 망친다
* 진짜 개념 없는 여자들
* 양다리 걸치는 여자
* 신데렐라 환상에 빠진 여자
* 언제나 남자에게 돈 내게 하는 여자
* 남자 잡아먹는 ‘된장녀’
* ‘건어물녀’라 불리는 여자
* 외국인이라면 꺼뻑 죽는 여자
* 키 작은 남자가 어때서?
* 자기가 자기 얼굴을 모르는 여자
* 너무 잘난 척하는 여자
* 내숭떠는 여자
* ‘애완남’을 키운다는 여자
* 수상한 업소에 나가는 여자
* 빚 갚아주고 데려가라는 노처녀
* 설마 ‘개똥녀’는 아니겠지?
제2부 여자가 설치면 남자는 멀리 사라진다
*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 자기 엄마하고 나하고 누가 더 좋아?
* 돈 많이 벌어오고, 일찍 들어오란 말야
* 아무 것도 안하고 놀고먹는 여자
* 오직 친정밖에 모르는 여자
* 부부대화, 여자가 막는다
* 부부싸움하면 무조건 가출하는 젊은 아내
* 성적욕구에 사로잡힌 여자
* 아낌없이 보여주는 여자
* 받으려고만 하는 여자
* 잔소리가 많은 여자
* 거짓말 많이 하는 여자
* 어디 명 짧고 돈 많은 늙은이 없나?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