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끝없는 탐구

칼 포퍼 | 갈라파고스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진리를 향한 칼 포퍼의 끝없는 탐구를 담은 자서전
칼 포퍼의 자서전 <끝없는 탐구>.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인 칼 포퍼가 자신의 유년기와 또 다른 시절의 추억을 회고하는 책이다. 그 삶의 지적 연대기를 담고 있는 이 자서전은 1975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자기 저술의 핵심적 내용 몇 가지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그의 사상 전반에 대한 개론서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 포퍼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동유럽에서 일어난 공산주의의 흥망성쇠, 자신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상들, 특히 과학과 철학에 대한 젊은 시절부터의 매혹 등에 관한 흥미로운 증언을 남기고 있다. 또한 자신의 음악 애호, 유대계라는 출신배경에 대한 복잡한 감정, 비트겐슈타인과의 논쟁 중에 벌어진 전설적인 ‘부지깽이‘ 사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아울러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아인슈타인, 러셀 등 당대 최고의 석학들을 만난 일화와 그들의 사상에 대한 평가도 수록하였다. 단순히 생애를 기술한 자서전을 넘어선 이 책은, 폭넓은 관심사를 가진 한 철학자의 사상을 본인의 목소리로 쉽고 명료하게 전해준다. ‘끝없는 탐구‘라는 제목처럼 평생에 걸쳐 진리를 탐구한 포퍼의 여정을 만날 수 있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칼 포퍼
칼 라이문트 포퍼(Karl Raimund Popper)는 1902년 7월 28일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유대계 변호사인 아버지로부터 강렬한 지적 호기심을 물려받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혼란 속에서 제도교육에 환멸을 느끼고 고등학교를 중퇴, 한때 목수의 도제로 일했다. 하지만 억누를 수 없는 지적 욕구로 인해 뒤늦게 빈 대학에 들어가 수학, 물리학, 역사, 철학 등을 공부하고, 졸업 후에는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이른바 과학철학 분야에서 ‘반증가능성’의 방법을 제시한 첫 저서 『탐구의 논리』(1934)를 출간해 주목을 받는다. 나치의 득세로 인해 외국행을 결심한 포퍼는 1937년에 뉴질랜드에 위치한 캔터베리 대학 칼리지의 강사로 부임하고, 제2차 세계대전 내내 그곳에 머무르며 정치철학 분야의 주저인 『역사주의의 빈곤』(1944)과 『열린사회와 그 적들』(1945)을 집필한다. 1946년에 포퍼는 영국의 런던정치경제대학(LSE)으로 자리를 옮겨 1949년에 논리학 및 과학방법론 담당 교수가 되었으며, 이후 ‘비판적 합리주의’로 명명되는 특유의 신조에 입각하여 철학, 정치, 사회, 과학, 교육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왕성한 연구 및 집필 활동을 벌인다. 또한 그는 비트겐슈타인과의 ‘부지깽이 논쟁’(1946), 아도르노 및 하버마스와의 ‘실증주의 논쟁’(1961), 토머스 S. 쿤과의 ‘과학철학 논쟁’(1965), 마르쿠제와의 ‘혁명/개혁 논쟁’(1971) 등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한 논객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1965년에 기사 작위를 받고, 1969년에 교수직에서 은퇴한 직후에도 지칠 줄 몰랐던 포퍼의 ‘끝없는 탐구’는 1994년 9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렸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추측과 논박』(1963), 『객관적 지식』(1972), 자서전 『끝없는 탐구』(1976), 에세이집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1994), 대담집 『우리는 20세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1996) 등이 있다.
옮긴이 박중서
출판기획 및 번역가이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고,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번역서로는 ‘약소국 그랜드펜윅’ 시리즈인 『뉴욕 침공기』와 『월스트리트 공략기』를 비롯해,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해바라기』『보바리의 남자 오셀로의 여자』『젠틀 매드니스』(공역)등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제1장 전지전능함과 오류가능성
제2장 어린 시절의 추억
제3장 초기의 지적 영향
제4장 제1차 세계대전
제5장 초기의 철학적 문제: 무한
제6장 나의 첫 철학적 실패: 본질주의의 문제
제7장 본질주의에 관한 기나긴 여담: 아직까지도 내가 다른 현대 철학자들과 의견을 달리하는 문제
제8장 결정적이었던 한 해: 마르크스주의, 과학, 그리고 사이비과학
제9장 초기의 연구
제10장 또 다른 여담: 독단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그리고 귀납 없는 학습
제11장 음악
제12장 다성음악의 발생에 관한 추측: 발견의 심리학인가, 아니면 발견의 논리인가?
제13장 두 종류의 음악
제14장 예술, 특히 음악에서의 진보주의
제15장 대학에서의 마지막 몇 해
제16장 지식의 이론: 『탐구의 논리』
제17장 누가 논리실증주의를 죽였나?
제18장 실재론과 양자이론
제19장 객관성과 물리학
제20장 진리, 확률, 확인
제21장 다가오는 전쟁, 그리고 유대인 문제
제22장 이민: 영국과 뉴질랜드
제23장 뉴질랜드에서의 초기 연구
제24장 『열린사회』와 『역사주의의 빈곤』
제25장 뉴질랜드에서의 다른 연구
제26장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제27장 영국에서의 초기 연구
제28장 첫 미국 방문, 그리고 아인슈타인과의 만남
제29장 문제와 이론
제30장 슈뢰딩거와의 토론
제31장 객관성과 비판
제32장 귀납, 연역, 객관적 진리
제33장 형이상학적 연구 프로그램
제34장 물리학의 주관주의와의 대결: 양자역학과 경향성
제35장 볼츠만과 시간의 화살
제36장 주관주의적 엔트로피 이론
제37장 형이상학적 연구 프로그램으로서의 다윈주의
제38장 세계 3, 혹은 제3 세계
제39장 심신 문제와 세계 3
제40장 사실들의 세계에서 가치의 지위
후기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1992년의 후기
옮긴이의 말

포퍼의 주저 제목 및 약어
포퍼 저술 서지목록
포퍼 관련 국내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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