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일 낮 동안 펼쳐지는 사랑의 대 서사시!
<천일야화>와 함께 아라비아 문학의 쌍벽을 이루는 액자소설. 남자를 혐오하는 카슈미르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유모의 이야기를 담았다. <천일야화>에서는 대신의 딸 세헤라자드가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펼쳐가는 반면, <천일야화>에서는 유모 수틀루메네가 ‘1001일 낮‘동안 남자를 불신하는 카슈미르의 파루크나즈 공주를 설득한다.
공주는 남자들을 불신하여 그 어떤 남자와의 결혼도 거부한다. 유모는 공주의 마음을 돌이킬 목적으로 매일 아침 그녀가 목욕하는 시간마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는 고약하고 비열한 남자도 있지만 너그럽고 충실한 남자도 많다는 사실을 심어주는 것이다.
소설을 통해 꿈과 사랑, 흥미진진한 모험, 환상의 세계를 들려주며 또한, 당시의 생활상과 이슬람 세계의 풍습도 자세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아랍인들의 성품과 기질, 그리고 미적 관능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제1권>
저자 : 프랑수아 P. 드 라 크루아
지은이 : 프랑수아 페티 드 라 크루아 (Francois P‘etis de la Croix, 1653-1713)
프랑스 동양학자. 프랑스 궁정의 아랍어 통역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부친이 사망한 뒤 그 임무를 물려받았다. 루이 16세 때 17세의 나이로 동양으로 가서 10년간 시리아, 페르시아, 터키에서 보냈다. 이때 완벽하게 습득한 아랍어, 페르시아어, 터키어는 나중에 그의 글쓰기 작업의 자산이 되었다. 풍부한 언어 지식과 성실한 연구 태도를 인정받아 1692년 프랑스 왕정 콜레쥬의 아랍어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모로코에서 프랑스 대사의 비서로, 알제리에서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
옮긴이 : 강주헌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대와 건국대 등에서 20여년간 불어학을 강의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오스카 와일드 산문집』,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30분에 읽는 달라이 라마』 등이 있다.
옮긴이 : 유정애
덕성여대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파리 8대학 여성연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파리 3대학 비교문학과에서 박사학위 논문 준비 중이다. 역서로는 『보들레르와 여자, 그리고 신』, 『성의 정치』, 『개미들의 이상한 전쟁』등이 있다.
<1권 차례>
해설
『천일일화』배경지도
<남자를 혐오하는 파루크나즈 공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시작되는 천일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너그러운 사람, 아불카셈 이야기>
1일째 낮_ 완벽한 왕, 하룬/ 2일째 낮_ 하룬 왕이 아불카셈을 찾아 떠나다/ 3일째 낮_ 아불카셈이 하룬 왕에게 과분한 선물을 보내다/ 4일째 낮_ 아불카셈과 다르다네의 만남/ 5일째 낮_ 태양 같은 여인, 다르다네/ 6일째 낮_ 아불카셈이 누명을 쓰고 다르다네와 이별하다/ 7일째 낮_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아불카셈이 생매장된 여인을 구하다/ 8일째 낮_ 나마란에게 생매장된 공주/ 9일째 낮_ 아불카셈의 보물창고/ 10일째 낮_ 하룬 왕이 아불카셈의 창고를 가다/ 11일째 낮_ 아불파타가 딸 발키스를 시켜 아불카셈을 유혹/ 12일째 낮_ 발키스에게 보물창고를 구경시켜 주다/ 13일째 낮_ 아불카셈의 사망 소문이 돌다/ 14일째 낮_ 아불카셈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다/ 15일째 낮_ 하룬 왕을 다시 만난 아불카셈/ 16일째 낮_ 아불카셈과 다르다네의 상봉
<루즈반샤드 왕과 세리스타니 공주의 사랑 이야기>
17일째 낮_ 루즈반샤드가 사슴에게 정신을 빼앗기다/ 18일째 낮_ 사슴을 찾아 여행을 떠나다/ 19일째 낮_ 티베트의 청년 왕과 나이만 국 공주 이야기/ 20일째 낮_ 나이만 국 공주가 마녀의 계략으로 쫓겨나다/ 21일째 낮_ 왕비이면서 왕비가 아닌 공주/ 22일째 낮_ 카베르샤 대신 이야기/ 23일째 낮_ 옷감쟁이 아들 목벨/ 24일째 낮_ 마법사와 딜누아즈/ 25일째 낮_ 마법의 반지로 왕과 왕비로 변신하다/ 26일째 낮_ 밤 사이에 사라진 루즈반샤드 왕 / 27일째 낮_ 루즈반샤드와 정령 세리스타니의 결혼/ 28일째 낮_ 세리스타니 왕비가 두 아이를 버리다/ 29일째 낮_ 몽골족과의 전쟁에서 승리/ 30일째 낮_ 황제가족 다시 한자리에
<쿨루페와 미녀 딜라라 이야기>
31일째 낮_ 압달라의 아들 쿨루페/ 32일째 낮_ 노예를 사러 간 쿨루페/ 33일째 낮_ 딜라라에게 매료되다/ 34일째 낮_ 미르제한 왕이 하인으로 변장하고 딜라라를 보러가다/ 35일째 낮_ 미르제한 왕의 불신으로 카라코롬을 떠나다/ 36일째 낮_ 쿨루페와 딜라라의 기구한 만남/ 37일째 낮_ 훌라의 관습을 어긴 쿨루페/ 38일째 낮_ 곤장 맞고도 고집 안 꺾어/ 39일째 낮_ 곤경에서 벗어날 묘수를 짜내다/ 40일째 낮_ “나는 코젠데 거상 마사우드의 아들”/ 41일째 낮_ 딜라라가 재판관에게 쿨루페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다/ 42일째 낮_ 왕의 조신을 식사에 초대/ 43일째 낮_ 거짓 묘수가 사실로 둔갑/ 44일째 낮_ 황제의 부름을 받다/ 45일째 낮_ 왕의 조신이 바로 우즈벡 칸
<중국 공주 투란도트 이야기 1>
46일째 낮_ 카리짐 국과 전쟁에서 패배/ 47일째 낮_ 칼라프 왕자가 도망 중에 한 노인을 만나다/ 48일째 낮_ 바그다드로 떠난 파들랄라 왕자/ 49일째 낮_ 베두인 족에 봉변 당해 / 50일째 낮_ 도둑의 무리와 함께 체포되다/ 51일째 낮_ 재판관의 음모로 무아팍의 딸과 결혼/ 52일째 낮_ 재판관을 골탕 먹일 궁리를 하다/ 53일째 낮_ 젬루데에게 속아 청혼한 재판관/ 54일째 낮_ 염색업자 오마르의 딸 카이파카타다리/ 55일째 낮_ ‘시대의 괴물’과 결혼한 재판관/ 56일째 낮_ 젬루데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다/ 57일째 낮_ 수도승의 마법에 걸려 사슴이 된 파들랄라/ 58일째 낮_ 사슴에서 꾀꼬리로 변신/ 59일째 낮_ 파들랄라 왕으로 되돌아오다/ 60일째 낮_ 왕위 물려주고 길떠난 파들랄라/ 61일째 낮_ 특별하게 치장한 매 한 마리를 발견하다/ 62일째 낮_ 베를라 왕의 매를 찾아주고 중국으로 떠나/ 63일째 낮_ 중국의 공주 투란도트/ 64일째 낮_ 투란도트 공주가 청혼자들에게 문제내다/ 65일째 낮_ 투란도트에게 청혼한 사마르칸트 왕자/ 66일째 낮_ 투란도트 공주 초상화 보고 사랑에 빠진 칼라프 왕자/ 67일째 낮_ 칼라프가 투란도트 만나기 위해 궁으로 가다/ 68일째 낮_ 칼라프를 설득해 돌려보내려 하는 알툰 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