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보고, 하늘을 난다는 것은…….
『바람을 본 소년』은 자연과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인공. 주인공이 하늘을 날 수 있었던 것은 바람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늘을 날 수 있는 주인공을 통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 그리고 우리에게 들리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합리성과 편리함이라는 이유로 자연과 소통하는 것을 포기해버린 현대인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인간에 의해 자행되는 파괴와 폭력의 무의미와 부당성을 역설한다. 또한 평화라는 것을 지키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한지 깨닫게 한다.
저자 : C. W. 니콜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 C.W. 니콜은 1940년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17세 때 캐나다에서 북극의 야생생물 조사단에 참가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매료되었다. 영국에 돌아와 대학에 진학했지만 그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어 대학을 자퇴, 캐나다로 이주했다. 캐나다에 정착한 그는 캐나다 환경청에서 해양 포유류의 생태를 연구했다. 환경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북극의 해양생물 생태조사를 위해 북극권을 여러 차례 여행했다. 또 1967년에는 2년간 에티오피아의 국립공원 건설 프로젝트에 초빙되기도 했다. 1980년부터 일본에 정착한 그는 귀화하여 현재 나가노 현 구로히메에 살고 있다. 2005년 10월 영국정부로부터 영국과 일본의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MBE: Memb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티키시(ティキシィ)‘, ‘모험가의 식탁(冒險家の食卓)‘, ‘나의 와일드 라이프(ぼくのワイルドライフ)‘, ‘더 위스키 캣(ザウイスキキャット)‘등이 있다.
역자 : 김활란 제주대학교 일어일문과와 오사카부립대학 사회복지학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