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부모로 산다는 것

오동명 | 두리미디어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4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당신은 어떤 어머니, 어떤 아버지입니까?
한 아버지의 입을 빌려 부모들과 공감을 나누는 『부모로 산다는 것』. 평범한 부모들은 ‘내가 나쁜 부모가 아닐까?‘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한 부모들에게 저자는 부모 노릇에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완전한 부모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의 경제력으로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를 결정하려는 우리 시대에서, 16년째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가는 저자가 보고 듣고 겪은 부모와 아이 간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좋은 부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가치에 대해 일깨우고 있다.
또한 아이에게 끝없이 희생해야 한다는 기존의 가치관에 파묻힌 부모들의 애환을 보듬고, 참된 부모의 길과 가족의 길을 생각하게 해준다.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세상의 순간순간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낸 저자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오동명
오동명
이력을 버린 뒤 과거가 아닌 앞으로의 시간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나이 오십에도 새 꿈을 꾸고 그것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가고 사는데, 그 꿈은 10대나 20대와는 달리 모두 실현가능한 소망들이다.
내년 2008년엔 열여섯 살 아들과 일본의 서쪽 나가사키에서 동경까지 자전거로 함께 달리기로 약속을 했다. 그 때 나는 아이와 같이 우리 역사와 일본 역사를 공부하고 비교하며 달리고 있을 것이다. 약 두 달을 계획하고 있다. 어딜 지 아직은 모르지만 자전거기행의 그 끝인 동경의 한 자전거 보관소에 함께 동행해준 자전거, 둘을 놔두고 그 이듬해인 2009년 다시 우리의 그 자전거가 그대로 있다면 고무바퀴만 갈아 동경에서 홋카이도까지 또 자전거로 달려볼까 한다. 그때 아들이 동행할 수 있을지는 아이의 사정과 의지에 달려 있다.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약 이십여 년 간 제일기획과 국민일보, 중앙일보에서 말단 사원과 말단 기자로 근무했었다.
저서로는 《찰칵》 《사진으로 세상읽기》 《당신 기자 맞아?》 《신문소 습격사건》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소설 《바늘구멍 사진기》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_아머지의 마음 어머니의 가슴

하나, 차마 말하지 못한 부모의 마음
마음의 소리를 여는 촛불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생의 마지막에 남길 말
아버지의 술잔엔 눈물이 절반
자식농사는 나무 기르기와 같아서
아이를 끄는 부모, 미는 부모
한 달에 한 번 얼굴 마주 보는 날
남자는 약하지만 아버지는 강하다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하는 책

둘, 부모는 아이의 마지막까지 남을 스승
나는 몇 점 아빠일까?
철없는 아빠와 철든 아이
앉은뱅이책상 <또바기>
장난꾸러기 아빠가 사는 법
자전거로 달리는 역사 기행
아이의 빈 자리 아버지의 빈 자리
내 생애 가장 기뻤던 생일선물
한 장의 흑백사진에 담은 추억
바꿔치기 놀이, Box and Cox
마음으로 그린 자화상

셋, 부모가 되어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
이름 하나에 담긴 부모의 마음
등이 넉넉한 아버지를 꿈꾸며
세상에서 제일 큰 선물
아버지의 실종
아버지가 되어 다시 불러보는 아버지
어머니가 되어 다시 불러보는 어머니

넷, 세월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아버지가 늙어 보일 때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픈 손가락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일
아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
‘늙음’이라는 말에 익숙해지기
부족하지도 않게 넘치지도 않게
어린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
그때는 왜 그랬을까?

다섯,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무식자는 웁니다
참된 사람이 되는 아홉 가지 생각
아버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퀼트에 담긴 의미
내가 선택한 바로 나의 삶
마음에 새긴 글귀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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