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교토 기업의 경영 사례!
『교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장기불황 속에서 한결같이 놀라운 수익률을 창출하고 있는 ‘교토 기업‘의 경영 사례를 분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닌텐도, 니치콘, 교세라, 무라타제작소 등 대표적인 ‘교토 기업‘으로 손꼽히는 7개 기업의 엉뚱하고 독창적인 경영이야기를 들여다본다.
그리고 이들 기업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검토한다. 그래서 부당 하도급을 비롯하여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또 영세 중소기업들이 진정 자유로울 수 있고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방향도 가늠해본다.
아울러 교토 기업의 홈그라운드인 ‘지역으로서의 교토‘가 이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어떻게 감싸 안고 있는지를 분석하여 우리의 산업 정책 및 지역 정책이 간과하고 있는 문제들을 상기시킨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방법까지 모색하며, 기업과 기업 간 상생의 관계 및 새로운 지역 모델에 대한 논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 양준호
양준호(梁峻豪) junho@incheon.ac.kr
일본 교토 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을 거쳐, 현재 인천대학교 동북아경제통상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그동안 한국, 일본,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자본주의 제도와 거시경제 간의 인과관계에 관한 이론적·실증적 연구, 일본의 기업 및 개별 기업 간 관계에 대한 제도주의적 연구와 일본 경제 전반에 관한 연구, 한국과 일본의 거시경제적 불안정성의 원인을 금융구조개혁 및 노동개혁 등의 제도적 요인에서 찾는 연구를 해왔고, 오사카 산업대학교 아시아공동체연구센터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공통 환율체제 및 역내 기업 간 수평적 분업구조의 모색과 관련한 연구 등 다방면의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국의 고유한 역사적 경로의존성이 기업 및 기업 간 관계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 등 제도의 차이에 따른 각국 자본주의의 다양성에 관한 문제와 일국의 시민사회가 갖는 기업 및 거시경제에 대한 규정성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Export-led growth and Exchange Rate Regimes in East Asia”(2004), “교토식 경영의 특징과 시사점”(2005), “E. 넬의 Transformational Growth Theory로 본 일본의 구조개혁과 거시 경제적 불안정성”(2007) 등의 다수의 학술논문을 저술하였는데, 최근 이러한 연구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2008년판)에 등재되었다. 저서로는 《현대자본주의 분석》(2007, 공저), 《한국경제 20년의 재조명》(2006, 공저) 등이 있다.
프롤로그
1 왜 교토 기업인가?
01 규제의 제약을 뛰어넘은 반골정신
02 불황 극복의 비결, 초(超)일본적 ‘교토 모델’
2 대표적인 교토 기업
01 호리바제작소, ‘재미있고 엉뚱하게’
02 닌텐도, 무차입 경영과 하드?소프트 일체형 발상
03 니치콘, 과감한 집중 투자
04 옴론, 기업의 공기성(公器性)
05 교세라, ‘아메바 조직’
06 일본전산, M&A 경영
07 무라타제작소, 소재로부터의 일관생산체제
3 기업 및 지역 모델로서의 교토 모델
01 ‘기업 모델’로서의 교토식 경영
02 ‘지역 모델’로서의 교토형 하이테크 클러스터
03 ‘교토 모델’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