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탄생부터 소멸까지, 기업의 생로병사를 진지하게 탐구!
이 책은 기업의 탄생 → 성장 → 변화 → 소멸의 단계를 기업의 ‘생로병사(生老病死)로 보고 개별 영역에 대한 현실 기업의 사례를 들어 쟁점을 분석한다. 이 책은 기업이 눈에 보이는 전략 몇 개로 좌우되는 단조로운 실체가 아니고, 자신의 욕구를 생태계와 교류하면서 실현해 나가는, 자신의 진로를 동태적으로 찾아가는 실체로 파악한 데서 출발한다.
저자는 한 기업의 고유한 특성을 말하는 ‘루틴(routine)‘, 어떤 행위에 대한 보상 기준인 ‘인센티브(incentive)‘, 이러한 루틴과 인센티브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진화해나가는 ‘공진화(共進化)‘ 현상을 기업의 본질을 나타내는 핵심 키워드로 소개한다. 특히 각 주제마다 현실 속 쟁점을 다루면서 침착한 어조로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책도 제시한다.
본문은 먼저 기업의 탄생(生)에서는 창업을 유인하는 인센티브 조건, 초기 무명의 설움을 소개한다. 그리고 기업의 성장(老)에서는 기업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기업생태계 조건과 지적재산(특허)의 가치를, 기업의 변화(病)에서는 한국 기업변화의 진로를 이야기하고, 마지막 기업의 소멸(死)에서는 문명의 붕괴과정을 통해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기업의 생로병사는 근본적으로 의료적 측면의 생로병사와 다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무거운 글귀를 만날 수도 있고, 통념이 무너지는 당혹감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신선한 충격도 받게 될 것이다.
저자 : 손동원
손동원(孫東源) sohndw@inha.ac.kr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객원교수, 프랑스 르아브르 대학 교환교수, (주)유화 사외이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 및 민간기업의 자문에도 참여하고 있다. SSCI에 등재된 7편의 논문을 비롯하여 세계 저명 학술지에도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벤처 진화의 법칙 :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의 공진화》(2004), 《벤처?지역혁신?클러스터》(2004), 《벤처기업 창업경영론》(2006, 공저), 《사회 네트워크 분석》(2002), 《한국형 지역혁신체제의 모델과 전략》(2005, 2006, 공저), 《네트워크시대의 기업환경》(2001, 공저)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프롤로그
1 기업의 탄생, 생(生)
01 인센티브와 창업
02 무명의 설움
03 기업은 시대의 산물이다
2 기업의 성장, 로(老.)
01 건강한 기업 생태계와 기업 성장
02 전략적 변곡점1 한우물 경영 vs 다각화
03 전략적 변곡점2 전문 경영인 체제 vs 오너 경영
04 상생과 협력
05 특허와 기업 성장
3 기업의 변화, 병(病)
01 기업 변화-모방자에서 혁신자로
02 개체 이득과 집단 이득의 정렬
03 레드퀸 효과
04 산업 리더십
05 지식경제의 인센티브
4 기업의 소멸, 사(死)
01 문명의 붕괴에서 배운다
02 기업의 퇴출 통로와 패자 부활
03 장수 기업에 대하여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