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사의 대표작을 하나로 엮은 꼭 읽어야 할 우리 소설!
중고생 눈높이에 맞춘 우리 소설과 해설을 하나로 엮은 『꼭 읽어야 할 우리 소설』제1권. 교과서에 담긴 한국 소설을 수록한 책으로 우리 소설 문학사를 대표하는 대표작들을 하나로 엮고, 작품해설을 수록한 책이다. 「꼭 읽어야 할 우리 소설」시리즈는 단편과 중편 외에 한국 문학사에서 빠뜨려서는 안 될 장편과 대하소설도 골라 하나로 엮어 정리하여, 교양을 쌓으려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전하는 문학 선집이다. 이 책은 ‘혈의 누’, ‘자유종’, ‘무정’ 등을 비롯해서 총 10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각 작품의 끝에 핵심 정리, 주요 등장인물, 짜임, 줄거리, 이해와 감상, 생각 넓히기로 나누어 해설하여 작품을 감상하면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 이광수
저자 이인직은 우리 문학사 최초의 신소설 작가로 꼽힌다. 언론인이자 친일 정치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유학을 공부한 뒤, 1900년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가서 도쿄 정치학교 청강생으로 수학했다. 1906년 『만세보』 주필이 되면서 그 신문에 신소설 「혈의 누」를 연재했다. 1908년 「은세계」를 원각사 무대에 올림으로써 신극 운동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언문일치에 가까운 문장으로 신소설과 신극을 개척하고 개화사상을 퍼뜨렸다. 이 밖의 주요 작품으로 「귀의 성」, 「치악산」, 「모란봉」 등이 있다.
저자 : 안국선
저자 안국선은 개화기를 대표하는 지식인의 한 사람이자 신소설 작가다. 초기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작품을 썼으나, 그 뒤에는 친일 성향을 보였다. 895년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가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강단에서 정치와 경제를 가르치면서 교재로 쓰기 위하여 『외교통의』와 『정치원론』 등을 썼다. 1908년에 내놓은 『금수회의록』은 우리나라 최초의 판매 금지 소설이 되었다. 1915년 우리 문학 사상 최초의 근대적 단편 소설집으로 꼽히는 『공진회(共進會)』를 펴내기도 했다.
저자 : 이해조
저자 이해조는 신소설의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구한말 『제국신문』 기자, 대한협회 간부 등을 지내며 국채 보상 운동에 참여하고 여성의 권리 신장에도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초기에는 애국 계몽 운동과 맞닿은 작품 활동을 했으나 후기 작품들은 흥미와 오락 위주로 흘렀다. 『제국신문』, 『황성신문』 같은 매체에 이름을 밝히지 않고 여러 신소설을 연재했으며, 쥘 베른의 『인도 왕녀의 5억 프랑』을 『철세계』로 번안해 내기도 했다. 판소리계 고대 소설인 「춘향전」, 「심청전」, 「별주부전」을 「옥중화」, 「강상련」, 「토의 간」 같은 신소설로 고쳐 썼다.
저자 : 최찬식
저자 최찬식은 이인직, 이해조에 이은 후기 신소설의 대표 작가로 꼽힌다. 경기도 광주에서 일진회 총무원 최영년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세운 사립 시흥학교를 거쳐 관립 한성중학교에서 신학문을 익혔다. 『신문계』와 『반도시론』의 필진으로 활동하면서 친일 성향의 글들을 발표했다. 중국 소설집 『설부총서(說部叢書)』 번역을 계기로 신소설 창작에 나섰다. 주로 남녀의 애정 윤리나 풍속 문제 언저리를 맴돌아 신소설의 통속화를 주도했다.
역자 : 박동규
엮은이 박동규는 경북 월성군에서 박목월 시인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를 나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오래 있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다. 문학평론가이자, 월간 『심상』의 발행인이다. EBS ‘열린 교육 열린 사회’ 강의, KBS 1TV ‘문화가 산책’, SBS 라디오 ‘박동규의 문학 산책’을 진행한 바 있다.
저서로 『한국 현대 소설의 비평적 분석』, 『현대 한국 소설의 성격』, 『전후 대표 작품 분석』,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삶의 길을 묻는 당신에게』,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글쓰기를 두려워 말라』 등이 있다.
이인직 혈의 누 | 은세계
안국선 금수회의록
이해조 자유종
최찬식 추월색
신채호 꿈하늘
현상윤 핍박
양건식 슬픈 모순
이광수 무정 | 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