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럽은 내게 ‘추억하라’ 말한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이 초감성 에세이로 들려주는 100개의 유럽 이야기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10』. 2014년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로 30만 독자가 열광한 《내가 사랑한 유럽TOP10》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전작보다 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시즌2에서는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나만 알고 싶은, 그러나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진짜 유럽’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위대한 예술을 만나는 시간’, ‘달콤한 유혹 한 조각’,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마법 같은 풍경 속으로’,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맘껏 취해도 좋아’,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선물 같은 축제를 만나다’, ‘인생도 여행도 휴식이 필요해’ 등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각각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장소 등을 안내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의 대표 대도시를 비롯하여, 소울푸드를 함께 먹으며 거닐고 싶은 핀란드의 헬싱키, 그레이스 켈리와 모나코 국왕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세인트 니콜라스 대성당에 이르기까지, 유럽에 로망을 갖고 있는 이들은 물론 이미 유럽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마음까지도 다시금 설레게 만든다.
저자 : 정여울
저자 정여울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잘 있지 말아요》 등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에세이와 《마음의 서재》, 《시네필 다이어리》,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소통》 등 고전 및 문학 관련 인문서를 출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한겨레]에 ‘내 마음 속의 도서관’을 연재하고, KBS1라디오 [책 읽는 밤]의 ‘마음의 서재’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0년이 넘도록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장 열심히 한 일은 방학이 되면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특히 매년 조금씩 다른 테마를 정해 유럽의 구석구석을 산책하면서 ‘행복하게 길을 잃는 법’을 배웠다. 좀처럼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 여행, 우연으로 인해 더욱 깊고 아름다워진 여행을 통해 삶의 피로를 씻어내고 새로운 글쓰기의 자양분을 얻어왔다.
2013년 여름에는 독일 베를린을 기점으로 비엔나, 칼프, 프라하 등지에서 카프카와 이반 일리치, 헤르만 헤세 등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다양한 대중강연을 통해 일상 속의 인문학, ‘마음속의 셀프 아카데미 만들기’를 꿈꾸며 오늘도 ‘일상을 여행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삶을 모색하고 있다.
Prologue
1.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01 ‘파리’와 사랑에 빠지는 하루 _프랑스
02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마드리드’에서 _스페인
03 내면의 축제가 열리는 ‘몬세라트’ _스페인
04 북유럽 디자인을 찾아 ‘헬싱키’ _핀란드
05 크리스마스 시즌의 ‘쾰른’ _독일
06 동화 속 공주를 만나는 ‘시나이아’ _루마니아
07 운하 크루즈를 즐기는 ‘암스테르담’ _네덜란드
08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런던’ _영국
09 사랑스러운 휴양지 ‘보드룸’ _터키
10 오랜 역사를 사고파는 ‘아레초’ _이탈리아
2. 위대한 예술을 만나는 시간
01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_이탈리아
02 함부르크의 ‘음악가들‘ _독일
03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_스페인
04 오베르 쉬르 우아즈 ‘고흐의 방‘ _프랑스
05 리스본 ‘파두’ _포르투갈
06 드레스덴 ‘국립미술관’ _독일
07 헤이그 ‘왕립미술관’ _네덜란드
08 빈 ‘빈 소년합창단’ _오스트리아
09 라 로슈 기용 ‘클로드 모네’ _프랑스
10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_체코
3. 달콤한 유혹 한 조각
01 젤라또 _이탈리아
02 마카롱 _프랑스
03 애프터눈티 세트 _영국
04 셈라 _스웨덴
05 트레들로 _체코
06 와플 _벨기에
07 추로스 _스페인
08 카놀리 _이탈리아
09 터키쉬 딜라이트 _터키
10 노케를 _오스트리아
4.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01 피카딜리 광장에서 뮤지컬 보기 _영국
02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길 누비기 _이탈리아
03 취리히의 리마트 강변을 따라 걷기 _스위스
04 코츠월드 오래된 일상 엿보기 _영국
05 바르셀로나에서 장 보기 _스페인
06 암스테르담에서 꽃구경하기 _네덜란드
07 스트라스부르에서 자전거 타기 _프랑스
08 산마리노 구시가지에서 산책하기 _산마리노공화국
09 파리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_프랑스
10 산 세바스티안 해안가에서 휴양하기 _스페인
5. 마법 같은 풍경 속으로
01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_영국
02 나폴리 ‘산타루치아 해변’ _이탈리아
03 엘마우 ‘알프스 절경’ _독일
04 이아 마을 ‘파란 노을’ _그리스
05 알베로벨로 ‘스머프집 트룰로’ _이탈리아
06 할슈타트 ‘호숫가 마을’ _오스트리아
07 포르투 ‘렐루 서점’ _포르투갈
08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수’ _러시아
09 에즈 빌리지 ‘니체의 산책로’ _프랑스
10 레이크 디스트릭트 ‘윈더미어 호수’ _영국
6.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01 역사와 예술이 흐르는 ‘베를린’ _독일
02 슬픔마저 끌어안은 ‘두브로브니크’ _크로아티아
03 사색하기 좋은 ‘하이델베르크’ _독일
04 달리가 사랑한 ‘카다케스’ _스페인
05 프랑스 역사의 흥망이 이곳에 ‘퐁텐블로’ _프랑스
06 경이로운 자연이 한눈에 ‘돌로미테’ _이탈리아
07 푸슈킨과 차 한잔 ‘상트 페테르부르크’ _러시아
08 죽어서도 머물고 싶은 ‘쿠트나 호라’ _체코
09 노을까지 새파란 ‘미코노스’ _그리스
10 찬란한 햇살이 쏟아지는 ‘모레 쉬르 루앙’ _프랑스
7. 맘껏 취해도 좋아
01 호이리게 와인 _오스트리아
02 샹그리아 _스페인
03 로컬 맥주 _독일
04 포트 와인 _포르투갈
05 에일 맥주 _영국
06 뱅쇼 _프랑스
07 그라빠 _이탈리아
08 진자 _포르투갈
09 스카치위스키 _영국 스코틀랜드
10 압생트 _프랑스
8.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01 프랑크푸르트 ‘괴테’ _독일
02 오덴세 ‘안데르센’ _덴마크
03 몬타뇰라 ‘헤르만 헤세’ _스위스
04 파리 ‘비포 선셋’ _프랑스
05 피렌체 ‘인페르노’ _이탈리아
06 더비셔 ‘오만과 편견’ _영국
07 헬싱키 ‘카모메 식당’ _핀란드
08 마르세유 ‘알베르 카뮈’ _프랑스
09 부다페스트 ‘글루미 선데이’ _헝가리
10 이스탄불 ‘오리엔트 특급 살인’ _터키
9. 선물 같은 축제를 만나다
01 옥토버페스트 _독일
02 잘츠부르크 음악제 _오스트리아
03 바르셀로네타 해변 클럽 _스페인
04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_영국 스코틀랜드
05 발렌시아 불꽃축제 _스페인
06 바이킹 페스티벌 _노르웨이
07 뱅슈 카니발 _벨기에
08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_독일
09 노팅힐 카니발 _영국
10 아비뇽 연극축제 _프랑스
10. 인생도, 여행도 휴식이 필요해
01 미하엘 엔데 박물관 앞에서 _독일
02 벨베데레 궁전 뜰에서 _오스트리아
03 폼페이의 포럼 광장 한가운데서 _이탈리아
04 세인트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_모나코
05 빈티지 트램 안에서 _포르투갈
06 스토토켓 광장에서 _스웨덴
07 생 말로의 해안가에서 _프랑스
08 알카사르로 향하는 골목길에서 _스페인
09 런던아이 안에서 _영국
10 캄포 광장의 노천카페에서 _이탈리아
Epilogue
부록 인용구 출처, Photo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