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곳 : 광주
때 : 1980년 5월 15일부터 27일까지, 그리고 20년 뒤.
[등장인물]
장요한(51세) 광천동 본당 주임 신부.
오민정(23세) 광천동 들불야학 교장, 시민군 선전부장.
김현식(27세) 시민군 대변인. 오민정의 애인.
강 혁(27세) C대학 총학생회장. 김현식의 친구.
허인호(31세) 광천동 빈민운동가. 시민군 기획실장.
이영진(21세) 고아. 허인호의 의동생. 시민군 기동타격대원.
서정기(43세) 신부. 장요한 신부와 도청에서 활동.
김광남(25세) 황금동 건달. 시민군 기동타격대장.
김혜숙(18세) 방직공장 여공. 들불야학 학생. 광남의 여동생.
한씨 광남과 혜숙의 어머니.
광천동 주민들
들불야학 노동자들과 강학들 나중에 오민정과 함께 시민군을 주도
황금동 건달들과 작부들
적십자병원 의사들
신부들과 수녀들
시장
시민들
시민군들 무시, 망치, 사무라이, 신학생 등
시민학생투쟁위의 인사들
수습위의 유지들
황지우
시인 황지우는 1952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 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沿革」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고 「대답 없는 날들을 위하여」등을 『문학과지성』에 발표함으로써 시단에 등장했다.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다른 예술 장르에도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나타내 ‘조각전’ (1995, 학고재화랑)을 열었으며, 미술 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나는 너다』 『게 눈 속의 연꽃』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등과 시선집 『聖 가족』을 상자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등장인물
프롤로그
제1부 핏자국 위로 지나간 나비
1장 오, 청춘은 괴로워라
2장 광천동 낙원의 축일
3장 갈리는 두 길
4장 피의 날들
5장 혜숙의 죽음
6장 진공
7장 개기일식
제2부 징헌 사랑
8장 해방제의(解放祭儀)
9장 진혼
10장 고립
11장 대립
12장 그대 젊은 날의 극광(極光)이여
제3부 바람의 탑
13장 장백의(長白衣) 행진
14장 화약고 위의 시간들
15장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16장 마지막 메시지
17장 황혼
18장 주머니에 주미등록번호를 넣으며
19장 문 앞에서
20장 바람의 고요한 내부
21장 혼배성사
22장 마지막 목소리들
에필로그
해설?신부(神父)에서 신부(新婦)로 가는 길?정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