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화학계에서 반향을 일으킨 『영화 이론』. 영화와 이론이 분리된 영역이 아닌 서로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2007년 독일에서 첫 출간한 이후부터 독일 영화학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입문서다. 명확한 틀을 통해 고전 영화부터 현대 영화까지 주요 이론의 역사를 재편했다. 시각에서 벗어나 청각, 촉각, 그리고 정신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최근 영화학계 경향도 반영되어 있다. 특히 영화와 인간의 육체와의 관계를 모색해나간다.
저자 :
저자 토마스 엘새서(Thomas Elsaesser)는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하이델베르크, 서식스, 파리에서 수학하고, 1971년에 서식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8년부터 영화 전문 잡지를 발행한 그는 1976년에 찰스 바(Charles Barr)와 함께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이스트앵글리어대학교에 영화학과를 창설했다. 1991년부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영화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함부르크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비엔나대학교, 버클리대학교, 예일대학교 등에서 초청교수로 활동했다. 저명한 영화학자인 그는 영화 이론, 장르 이론, 영화사, 미디어 고고학, 뉴미디어, 유럽 작가영화, 설치미술 등 영상 예술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 많은 도서를 저술하고 편찬하였다. 대표 저서로는 『뉴 저먼 시네마: 시작부터 1990년대까지』(1994), 『바이마르 영화와 그 이후』(2000), 『영화사와 초기 영화: 미디어 변천의 고고학』(2002), 『현대 미국 영화 연구: 영화 분석 가이드』(공저, 2002), 『오늘의 할리우드: 포스트모던 영화의 역사, 성, 국가』(2009) 등이 있다.
저자 :
저자 말테 하게너(Malte Hagener)는 함부르크, 노리치, 암스테르담에서 수학하고, 암스테르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에는 독일 뤼네부르트 로이파나대학교에서 전임강사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마부르크 필립스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화사와 영화 이론, 미디어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학자로, ‘NECS-European Network for Cinema and Media Studies’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대표 저서로는 『전방으로의 이동, 후방으로의 시선: 유럽의 아방가르드와 영화 문화의 발명, 1919-1939』(2007)가 있으며, 『시네필리아: 영화, 사랑, 기억』(2005), 『시선의 에로티시즘: 영화미학과 대중오락 연구』(2008)를 포함해 많은 책을 편집, 출간했다.
역자 :
역자 윤종욱은 독일 마부르크 필립스대학교에서 미디어학, 독문학, 교육학을 공부하고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켄 로치의 영화 세계-사실주의적 영화의 시각”(2010)을 발표했다. 『독일영화 20』(2010)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유럽의 영화와 매체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
역자 서문
서론 영화 이론, 영화, 육체, 감각
01 창과 틀로서의 영화
<이창> - 구성주의 - 사실주의 - 열린 형식과 닫힌 형식(레오 보드리) - 고전 영화 - 중앙 원근법 - 루돌프 아른하임 -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 앙드레 바쟁 - 데이비드 보드웰 - 쇼윈도와 전시로서의 영화
02 문으로서의 영화-스크린과 문턱
<추적자> - 영화 속으로 입장 - 스크린의 어원학 - 영화관의 문턱 - 영화의 시작: 크레디트와 크레디트 시퀀스 - 신형식주의(보드웰/톰슨) - 후기 구조주의(티에리 쿤젤) - 미하일 바흐친 - 버스터 키튼과 우디 앨런의 영화 모티브로서의 문/스크린
03 거울과 얼굴로서의 영화
<페르소나> - 벨라 발라즈 - 클로즈업 - 얼굴 - 무의식의 거울로서의 얼굴 - 크리스티앙 메츠 - 장 루이 보드리 - 장치 이론 - 초기 영화와 클로즈업(톰 거닝) - 현대(예술) 영화에서의 성찰적 이중화 - 거울 뉴런 - 거울의 패러독스
04 눈으로서의 영화-시선과 응시
<블레이드 러너> - 능동적 눈과 수동적 눈 - 초기 영화의 움직이는 눈 - 지가 베르토프 - 장치 이론 - 봉합 - 연속 편집 - 로라 멀비 - 페미니즘 영화 이론 - <양들의 침묵> - 인지 양식의 역사성 - 시선 체계 - 대 타자(자크 라캉) - 슬라보예 지젝 - 패놉티콘적 응시(미셸 푸코) - 니클라스 루만과 자기 관찰
05 피부와 접촉으로서의 영화
<크래쉬> - “시선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 피부와 정체성 - <신세계> - 비비안 섭책 - 현상학 - 신체로의 (재)전환 - 아방가르드의 실천 양식 - 신체와 장르(린다 윌리엄스, 바바라 크리드) - 영화의 피부(로라 마크스) - 악센트가 있는 영화(하미드 나피시) -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
06 귀로서의 영화-음향과 공간
<사랑은 비를 타고> - 공간 현상으로서의 소리 - 무성영화와 음향의 도입 - 고전 영화에서의 소리 - 어쿠스메트르(미셸 시옹) - 영상과 소리 사이 위계의 전복 - 서라운드 시스템 - 소리의 물질성과 입체성
07 뇌로서의 영화-정신과 육체
<이터널 선샤인> - 선전 영화와 컬트 영화 - 정신과 영화를 연결하는 다섯 가지 개념 - 질 들뢰즈 - 아네트 미켈슨 - 토벤 그로달 - 마인드 게임 영화 - 육체와 정신, 관객과 영화 - 인지주의 - 현상학 - 감정이입 - 육체화와 비체화된 시선
결론 디지털 영화-육체와 감각의 재구성?
<토이 스토리> - 애니메이션과 (사진) 그래픽 - 영사의 미래 - 스크린: 더 커지고 더 작아지고 - 새로운 육체의 규범: 얼굴, 혹은 손 - 생산적 모순: 디지털 시네마, 가상현실, 미디어 융합 - 창, 문, 스크린을 대체하는 인터페이스와 포털 - <몬스터 주식회사>와 문 -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 이동성과 혼성 - 영화 이론과 철학: 급진적 재구성, 혹은 구원의 임무
참고문헌
영화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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