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을 권함』은 일본 개화기의 사상가이자 교육가인 후쿠자와 유키치가 1872년부터 1876년 사이에 쓴 글 17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당시 신생 통일 국가였던 일본을 자유와 민권이 숨 쉬는 부강한 문명개화 국가로 만들기 위해 젊은이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설파하고 있다.
저자 후쿠자와 유키치는 1835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19살 때 나가사키(長崎)로 가서 의사이자 난학(蘭學)의 대가인 오가타 고안(緖方洪庵) 아래에서 3년 간 공부하며 서양문물에 눈을 떴다. 1860년에는 미국으로 파견되는 일본 외교사절단의 하급관리로 샌프란시스코로 갔으며, 귀국하면서 웹스터사전을 가져와 일본 최초의 영어사전을 만들었다. 일본의 독립과 개화를 필생의 사업으로 삼았다. 한국의 개화파 인사들을 지원하고, 탈아론(脫亞論)을 주장하기도 했다. 저서에 『서양사정』『학문을 권함』『문명론의 개략』 등이 있다.
초편;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
제2편; 학문이야말로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다.
제3편 ; 개인의 독립이 있어야만 국가의 독립이 있다.
제4편; 윗자리에 있는 사람의 책임은 무엇인가?
제5편; 왜 독립의 정신이 필요한가?
제6편; 국법이 있기에 국가이니, 그 중요함을 논한다.
제7편; 국가에 대한 국민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8편; 인간의 권리란 상대방을 방해하지 않는 한 자유롭게 행동해도 좋다는 것
제9편; 학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나카쓰의 옛 친구에게 보낸다.
제10편; 일본을 짊어질 기개를 길러 사회에 공헌하라-전편에 이어 나카쓰의 옛 친구에게 보낸다.
제11편; 망령된 주장에 현혹되지 말고 진지한 지혜를 닦으라.
제12편; 일본인은 보다 연설을 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13편; 원망보다 인간에게 유해한 것은 없다.
제14편; 자신의 수지결산서를 때때로 점검하라.
제15편; 사물에 의문을 품고 나서 취사선택을 하라.
제16편; 독립의 정신이야말로 국가발전의 기초
제17편; 인간은 ‘인망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