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 언젠가 반드시 희망이 찾아올거야!
터키 국민들이 사랑하는 작가 자난 탄의 대표작 『내 이름은 피라예』. 동서양의 접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접점, 근대와 현대의 접점에 있는 나라 터키. 이 소설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스탄불 출신의 여성 피라예가 자신의 정체성과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눈부신 시작을 했지만, 삶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만큼 녹록지 않았다. 그녀를 통해 삶의 한가운데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우리 시대 여성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사회, 가족, 그리고 자신이 만든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어 갈등하는 삶의 단면들과, 그 속에서도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피라예의 아름다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저자 : 자난 탄
저자 자난 탄은 터키 앙카라 출신으로 앙카라국립대학 약학과를 졸업했다. 아동소설과 수필로 출발한 그녀는 터키 최대의 언론사 <예니아시르Yeni Asir>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2003년 『내 이름은 피라예』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가 되었다. 2010년 터키 도서관협회로부터 ‘가장 많이 읽힌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아직 불법복제본이 판치고 있는 터키의 특성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터키의 불법복제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내 이름은 피라예』는 출간 이후 계속해서 터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키고 있는 그녀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그녀에게 터키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칭호를 선물했다. 또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판권이 팔리자 터키 언론에서는 “디야르바키르의 신부, 피라예의 여행”을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로도 제작 중인 『내 이름은 피라예』는 2012년 방영 예정이며, 다시 한 번 ‘피라예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역자 : 김현수
역자 김현수는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한국 방속작가협회의 정회원으로 MBC 라디오, 예능국, KBS TV문화기행 등에서 7년간 방송작가 생활을 했다. 옮긴 책으로 『아이는 책임감을 어떻게 배우나』 등이 있으며, 현재 바른번역을 통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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