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라나 장편소설 『화이트 타이거』. 자신도 네팔의 족벌 실세 가족이면서 족벌의 독재정치를 비판했던 다이아몬드 라나의 기념비적인 소설로, 1800년대 후반을 시대적 배경으로 실제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왕궁과 라나 가문의 집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권력과 통제를 위한 책략과 대항책들, 정렬과 재정렬 등의 역동적인 반목과 로맨틱한 이야기들이 탄탄한 구성과 빠르게 진행되는 장면 전개가 돋보인다.
저자 : 다이아몬드 라나
저자 다이아몬드 라나(Diamond S.J.B. Rana)는 1940년대 후반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소설 『Basanti』는 압제적 통치로부터 네팔의 독립을 위해 쓴 최초의 소설 작품이다. 1954년부터 1987년까지 네팔 의회당 당원으로 정치 활동, 8번 투옥, 특히 자유선거를 쟁취하기 위해 6년을 감옥살이를 하며 역사소설 『Seto Bah』(The Wake of the White Tiger, 1973)를 썼다. 주요 작품으로 『Satprayash』, 『Pratibaddha』, 『Anita』, 『Griha Prabesh』, 그리고 『DhanKo Dhabbha』 등이 있으며, 『Seto Bah』, 『Basanti』, 『Pratibaddha』 등은 국내외의 각종 상을 받았다. 2011년 3월 4일, 94세로 작고하였다.
역자 : 이근후
역자 이근후는 정신과 전문의, 이화여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부속 동대문병원 정신과 과장 역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임상예술학회, 대학법정신의학회 회장, 한국석불문화연구회 회장, 가족아카데미아 공동대표, 한·네팔 친선협회 부회장, 네팔·이화의료봉사단 단장, 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이사, 무하문화사랑방 대표, 이화여대 명예교수, 1982년~현재까지 매년 네팔을 찾아 네팔 문화 소개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네팔문화 시리즈’ 5권과 산문집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외 20여 권, 의학전문서 『정신분석학』 외 30여 권이 있다.
역자 : 정채현
역자 정채현은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지금은 비폭력 대화를 공부하며, 그것과 관련된 자료들도 번역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빅토르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J. 크리슈나무르티의 On 시리즈 가운데 『삶과 죽음에 대하여』, 『사랑과 외로움에 대하여』, 『관계에 대하여』, 『두려움에 대하여』, 『배움과 지식에 대하여』, 『마음과 생각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자연과 환경에 대하여』, 『내 아이를 살리는 비폭력 대화』, 『평정심』 등이 있고, 『고대 하늘의 메아리』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이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여는 글 _ 004
한국어판 독자를 위한 서문 _ 011
화이트 타이거 01-10 _ 014
화이트 타이거 11-20 _ 074
화이트 타이거 21-30 _ 159
화이트 타이거 31-40 _ 247
화이트 타이거 41-42 _ 314
옮긴이 후기 _ 340
부록ㆍ정 바하두르와 섬세르의 남자 가족들 _ 351
네팔 대사 축사 _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