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사회에 대한 트렌드를 담은 패션 에세이. 이 책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백영옥의 트렌드샷‘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서울사람들의 스타일과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하였다.
다섯 가지 산책코스로 나눠 일상에서 느끼는 멋과‘에코이즘‘놀이로 즐기는 예술, 사람들이 열광하는 트렌드와 다이어트 같은 진짜 ‘스타일‘에 대한 담론,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 정리했다.
저자 : 백영옥
지은이
백영옥
서울에서 태어났다.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책이 좋아 무작정 취직한 인터넷 서점에서 북 에디터로 일하며 하루 수십 권의 책을 읽어치웠다. 미끌거리는 활자 속을 헤엄치던 그때를 아직도 행복하게 추억한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의 피처 에디터로 일했으며 2006년 단편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0년대 한국 여성들의 사랑 방정식을 간결한 문체와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백영옥은 고생 끝에 오는 건 ‘낙樂’ 아닌 ‘병’이라 믿으며, 목적 없이 시내버스를 타고 낯선 서울 변두리를 배회하는 취미가 있다.
작가의 말 - 나는 도시 여자다
첫 번째 코스 - creative walking
낭만적 이별과 적들
꿈꾸는 사람들의 판타스틱 여행백서
술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카페 소사이어티
chicken or beef?
이 죽일 놈의 부동산
개를 키울까? 아이를 낳을까?
이혼전야
향기도 옷처럼 입을 수 있나요?
두 번째 코스 - slow walking
서울, 1974
장보기의 유혹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듣고 싶다’
고생 끝에 병 온다?
자연을 팝니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걸음아 나 살려라!
당신의 시간이 사라진다면?
그 남자의 세균 강박증
세 번째 코스 - fresh walking
놀이하는 예술
꿈도 비밀도 간직할 때 빛난다
뉴욕을 사로잡은 한국의 무서운 맛
당신도 착해질 수 있다
솔직과 끔찍 사이
개그맨의 집은 어디인가?
얼지 마 죽지 마 부활할 거야
네 번째 코스 - stylish walking
진짜 악마는 프라다 ‘스타일’을 입는다
불타는 세상에 지루한 수트를 던져라
명품! 왜 사냐건 웃지요
신新 미인의 조건? 천하장사!
다이어트 꼬라지하고는!
자기 계발서, 너나 계발하세요.
이 책도 사은품 주나요?
무조건 뭉쳐라
다섯 번째 코스 - look around
사모님과 담다니
이 드라마 사람 잡네
나쁜 게 왜 좋아?
조카가 돌아왔다.
불륜은 영혼을 잠식한다
재혼시대
거짓말을 부탁해!
대한민국은 공사중
울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