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

구보 미스미 | 포레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희망이 없어도 괜찮아,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2012년 야마다후타로상을 수상한 구보 미스미의 연작소설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 절망의 끝에서 생을 마감하려 했던 세 남녀. 우연히 마주친 그들은 죽음을 보류한 채 서로에게 기대어, 바다에서 길을 잃고 떠밀려온 고래가 있는 바닷가 작은 마을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길에 오른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힘든 몸을 일으켜 여전히 삶을 이어가야 하는, 지친 사람들의 어깨를 다독이는 힐링소설이다.
애인에게 차여 우울증에 걸리고 다니던 회사까지 파산 직전인 청년, 가족을 버리고 뛰쳐나와 밤낮없이 일했지만 회사가 무너져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여사장. 마지막이 될 뻔했던 순간에 마주친 두 사람은 잠시 죽음을 미룬 채, 길을 잃고 해안으로 들어온 고래를 보기 위해 남쪽 반도 끝의 바닷가로 간다. 그리고 그 여행길에서 만난, 팔목에 자해 흔적이 가득한 소녀. 세 사람이 도착한 해질녘의 바다에는 잿빛 숨을 몰아쉬는 고래가 있었는데….

저자소개

저자 : 구보 미스미
저자 구보 미스미는 196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대학 중퇴 후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했고, 결혼과 출산 후에는 임신과 출산, 여성의 건강, 한방, 점성술 등에 대한 글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했다. 2009년 단편 「미쿠마리」로 제8회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 작품에 네 편의 단편을 더한 연작소설집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가 『책의 잡지』 소설 베스트텐 1위, 서점대상 2위에 이어 제24회 야마모토슈고로상 선고위원회에서 전례 없이 위원 만장일치의 수상작으로 결정되면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다나다 유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출품됐고 2012년 11월 일본에서 개봉됐다.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에 이어 이 년 만에 펴낸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으로 2012년 제3회 야마다후타로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구름 무리를 사랑하는 방법』이 있다.
역자 : 서혜영
역자 서혜영은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ㆍ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펭귄 하이웨이』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도쿄밴드왜건』 『반딧불이의 무덤』 『그네타기』 『사라진 이틀』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지상에서 런치를』 『수화로 말해요』 『소리 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하노이의 탑』 『가출 기차』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 등이 있다.

목차

소라낙스 루복스
물고기 그림
소다 아이스크림과 여름방학
길 잃은 고래가 있는 저녁

옮긴이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