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후생경제학의 大家
아마르티아 센이 이끄는
인간 본연의 행복과 자유를 찾아가는 지적 여행
경제학에 철학과 윤리를 접목시킨
‘경제학자의 양심’, ‘경제학계의 마더 테레사’, 아마르티아 센
아직 오지 않은 ‘옳은 미래’를 이야기하다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다』에는 세계적인 석학 아마르티아 센의 에세이들 중 최고로 꼽히는 걸작 13편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의 대부분은 인도의 문예지 『리틀 매거진(The Little Magazine)』에 첫 게재되었고, 그 발간일을 기준으로 연대순으로 배치되었다. 이 에세이들은 15년에 걸쳐 쓰인 것으로, 그 내용은 크게 문화와 사회, 정책과 관련된 세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예를 들면, 몇몇 에세이에서는 인도의 문화와 사상, 역사를 주제로 다루며, 인도 사회의 뿌리 깊은 불평등을 이야기한다. 카스트, 성차별, 지역사회를 비롯해 기아와 빈곤, 보건 및 교육, 언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 시대의 근본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로 인해 야기되는 불공정과 그 극복을 위한 실행 과제를 집요하게 추구한다. 가난한 이들과 정의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센은 이러한 견해를 통해 사람들의 세계관에 꾸준히 영감과 의욕의 불어넣어왔다. 특히, 공정한 세상을 위한 도전과 노력을 끊임없이 고취하는 그의 통찰력과 탁월함이 집약된 이 책은 사회 정의와 행복에 대해 고찰해볼 기회를 제공해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해줄 것이다.
저자 : 아마르티아 센
저자 아마르티아 센 Amartya Sen
‘인도의 지성(知聖)’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가르치는 경제학자이자 지식인이다.
1953년 콜카타 대학을 졸업한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미국 경제학회, 인도 경제학회, 국제 경제학회, 계량경제학회 등에서 회장을 역임했다.
저자는 사회적 선택 이론, 경제 이론, 윤리와 정치 철학, 복지 경제학, 측정 이론, 결정 이론, 개발 경제학, 공공 부문에 걸쳐 다양하게 연구해왔다.
특히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는 인도의 현실에 주목하여 빈곤과 불평등, 기아 문제에 관한 연구와 인간의 복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학에 평생을 바쳤고, 1998년에는 후생경제학에 대한 연구를 인정받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사회복지와 경제학 이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도의 바라트 라트나(Bharat Ratna),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L?gion d‘honneur), 미국의 국립 인문학 훈장(National Humanities Medal), 영국의 컴패니언 명예 훈장(Honorary Companion of Honour), 브라질의 과학 시술 훈장(Ordem Nacional do M?rito Cient?fico) 등을 받았다.
그의 저서들은 3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는데,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자유로서의 발전(Development as Freedom)』 『정체성과 폭력(Identity and Violence)』『센코노믹스 인간의 행복에 말을 거는 경제학(Beyond the crisis)』『살아있는 인도(The Argumentative Indian)』『불평등의 재검토(Inequality Reexamined)』등이 있다.
역자 : 정미나
역자 정미나는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학교혁명』 『스티비 원더 이야기』 『인생학교: 섹스』 『인생학교: 정신』 『와인 바이블』 『스피릿: 유니크하고 매혹적인 세계의 증류주』 『위대한 정치의 조건』 『엘라와 미카의 비밀』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 『괴짜 인재를 얻는 기술』 『레토릭: 세상을 움직인 설득의 비밀』 등이 있다.
고팔 크리슈나 간디의 서문│지성계의 민주주의자 아마르티아 센
편집장 서문│가능성의 정원에 대한 통찰
들어가는 글│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달력을 통해 본 인도의 역사
두 번째 이야기
놀이와 목소리: 침묵을 깨는 힘
세 번째 이야기
편협함이 우리를 억누를 때
네 번째 이야기
기아: 해묵은 고통과 새로운 실책들
다섯 번째 이야기
자유를 말하다: 대중 매체가 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이유
여섯 번째 이야기
햇빛, 그리고 몇 가지 두려움에 대해: 학교 교육의 중요성
일곱 번째 이야기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상호 의존과 세계 정의
여덟 번째 이야기
세상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장남의 나라, 인도
아홉 번째 이야기
빈곤, 그리고 전쟁과 평화
열 번째 이야기
우리는 왜 밤에도 깨어 있어야 하는가
열한 번째 이야기
타고르가 세상과 우리에게 남긴 것
열두 번째 이야기
나의 일곱 가지 소원
마지막,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날란다 대학의 부활을 축하하며
후주 및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