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가 전하는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러시아!
『그림으로 읽는 러시아』는 20세기 러시아문학사를 전공한 저자가 러시아 현대 미술의 걸작을 소개함으로써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러시아로 안내한다. 저자는 러시아의 자연과 풍경, 역사와 문화, 음악, 신앙, 민중 생활상 등 해박한 지식으로 작품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러시아 당대 일류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인용하고 있어 그림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B. 쿠스토디예프의 ‘마슬레니차’ 작품에는 A. 푸시킨의 시를 인용하여 러시아의 겨울과 러시아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I. 크람스코이의 ‘미지의 여인’의 작품속 인물을 도스토옙스키의 ‘백치’의 여주인공과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의 모습과 비교하며 여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렇듯 저자는 러시아 명화를 학문적으로 파고들지 않아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그림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심오함을 적절히 사용하여 풀어써 명화가 전하는 메시지의 감동이 더욱 깊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저자 : 김은희
저자 김은희는
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에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월간《한국산문》으로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한국산문작가협회·한국노어 노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하면서, 문예지와 여러 잡지에 러시아 문학·문화·미술에 관한 에세이들을 게재하고 있다.
역서로는 『현대 러시아문학과 포스트모더니즘』1·2, 『겨울 떡갈나무』, 『나기빈 단편집』, 『금발의 장모』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러시아 명화 속 문학을 말하다』, 『나 는 현대 러시아 작가다』(공저)가 있다.
추천사
머리말
1. 첫 번째 이야기 - 계절은 자연을 만들고, 자연은 명화를 만든다
마슬레니차의 봄
해빙의 봄
전원시적인 농촌 풍경
모스크바 근교의 여름
아낙네의 여름
가을 꽃다발
갈가마귀 날아들다
2. 두 번째 이야기 - 사랑의 끝은 결혼이 아니다
알료누슈카
나리의 권리
〈소녀와 복숭아〉와 『메아리』
미지의 여인
예카테리나 여제의 사랑
차를 마시는 상인의 아내
회오리
흥미로운 상태
농민의 결혼식에 온 주술사
소령의 구혼
어울리지 않는 결혼
현대의 결혼식
3. 세 번째 이야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블린과 캐비어
수도원의 식사
못 들여보내요!
흑빵
아이들과 교육
러시아 차
러시아의 음식문화
이반 뇌제와 그 아들 이반
페테르고프에서 알렉세이 황태자를
심문하는 표트르 Ⅰ세
타라카노바 공주의 죽음
위로할 수 없는 슬픔
친위병 사형 날의 아침
모든 것은 과거에
기다리지 않았다
시골 마을의 설교
볼가강의 인부들
어디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