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만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창안하며 전 세계 비즈니스맨을 열광시킨 글로벌 베스트셀러 『스틱!』의 공저자 칩 히스 스탠퍼드대 조직행동론 교수가 신간 『넘버스 스틱!(Making Numbers Count)』으로 한국의 독자를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숫자다. 머리 아픈 데이터를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로 탈바꿈시켜, 1초 만에 뇌에 ‘착’ 붙이는 메시지 설계의 최종 진화를 담았다.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캠페인뿐 아니라 숫자 없이는 그 어떤 의사결정도 할 수 없는 시대, 오직 ‘숫자 스토리텔링’을 다룰 줄 아는 자만이 상대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맥북을 더 얇아 보이게 만든 마법의 프레젠테이션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숫자 기억력을 두 배 향상시킨 비결, 그리고 건조한 통계로 전쟁터의 생명을 구한 나이팅게일 등의 역사적 사례는 물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각 나라의 캠페인 사례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초강력 메시지의 비밀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겼다. 데이터로 타인을 설득해야 하는 이 시대의 모든 비즈니스맨에게 이 책은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Chip Heath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 시카고대 경영대학원과 듀크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텍사스 A&M대에서 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간 행동과 심리 분석을 바탕으로 조직행동, 협상, 전략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구글, 나이키 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국제자연보호협회, 미국 심장협회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컨설팅을 맡고 있다. 뇌리에 찰싹 달라붙게 만드는 스토리텔링 기법 ‘스티커 메시지’를 창안하며 마케팅 언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다.
2006년 출간 이래 비즈니스 3대 필독서로 손꼽히는 전 세계 28개국 베스트셀러 『스틱!』의 공저자로, 그는 스탠퍼드대 MBA는 물론 각종 기업과 대중 강연에서 이렇게 가르쳐왔다. “시대를 관통하여 살아남은 메시지에는 ‘숫자’가 없다. 무조건 숫자를 피하라.” 그러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경영전략이 필수가 된 시대, ‘실제 ‘숫자’ 없이는 어느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는 비즈니스 현장의 강력한 요구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심리학과 사회학뿐 아니라 수 체계에 관한 인류학 연구 등을 섭렵한 끝에 자신의 이론을 숫자를 뇌리에 찰싹 달라붙게 만드는 ‘숫자 스티커 메시지’ 이론으로 발전시키기에 이른다.
『넘버스 스틱!』은 MBA와 공대생, 뉴욕 시민들에게서 기립박수를 받은 화제의 명강의를 옮긴 책으로, 『스틱!』에서 한 단계 진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담았다. 그 외 지은 책으로 동생 댄 히스와 공저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스위치』를 비롯하여 『순간의 힘』, 『자신 있게 결정하라』 등이 있다.
추천의 말
들어가며 복잡한 숫자,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써라
1장 | 모든 숫자를 번역하라
숫자라는 외국어에 접근하는 법
모든 숫자는 번역할 수 있다
숫자를 피하라
1에는 힘이 있다 - 거대주의 함정을 넘어
사용자 친화적인 숫자를 찾아라
2장 | 일상에 가까운 숫자를 찾아라
친숙하고 구체적이며 인간적인 숫자로 만들기
단순하고 익숙한 것과 비교하라
추상적인 숫자를 구체적인 사물로
숫자를 다양한 단위로 바꿔라-시공간ㆍ거리ㆍ돈, 그리고 프링글스까지
휴먼스케일, 사람이 기준이다
3장 | 숫자에 감성을 얹어라
숫자로 사고와 행동을 바꾸는 법
숫자로 생명을 구한 나이팅게일
비교, 절대적 최고, 범주 뛰어넘기
정곡을 찌르는 감정 조합이 따로 있다
“이건 숫자가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다”
숫자를 시연하라
통계의 무게감은 과정에서 나온다
앙코르 기법, 결정타를 날려라
기대는 깨트리라고 있는 것
4장 | 숫자를 미니어처로 만들어라
다루기 쉬운 숫자는 따로 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를 그려라
시간 지도가 가장 좋은 지도다
다루기 쉬운 미니어처를 만들어라
나가며 숫자에 약한 사람은 없다
부록 숫자 스티커 메시지를 위한 번역 원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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