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오류를 극복할 명쾌한 해답!
23살에 MIT에서 뇌와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0살의 나이에 종신 교수가 된 스타 학자 개리 마커스 교수가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하는 『클루지』.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왜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직감은 왜 이토록 허술한지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이어서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전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을 담아 생각의 함정을 피하고 생각의 무기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 개리 마커스
고등학교 중퇴 후 23살에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0살에 교수가 된 천재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의 지도 아래 뇌와 인지과학을 연구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뇌과학과 진화심리학, 언어학 등의 분야를 넘나드는 학자로, 1996년 로버트 판츠 상Robert L. Fantz award을 수상했고, 2002~2003년, 스탠퍼드 행동과학 고등연구센터의 특별회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우버Uber에 인수된 인공지능 스타트업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Geometric Intelligence를 창업했다. 현재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우버 AI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네이처>, <사이언스> 등 유수의 일간지와 학술지에 글을 게재한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마음이 태어나는 곳>, <나이에 상관없이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뇌과학의 비밀>이 있다.
역자 : 최호영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였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행동과학 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습된 낙관주의>, <마인드 해킹>, <앎의 나무> 등을 번역하였다.
prologue. 클루지 -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
kluge 1.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kluge 2.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kluge 3. 선택과 결정 -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kluge 4. 언어의 비밀 -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kluge 5. 위험한 행복 -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kluge 6.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epilogue. 13가지 제안 -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