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애쓰다 지친 나를 위해

서덕 | 넥스트북스
  • 등록일2020-12-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대신,
‘나다운’ 사람이 되기로 했다!
잠시 멈춰 서기를 선택한 워커홀릭 카피라이터,
그가 담아낸 ‘쉼표’의 기록들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저마다 애쓰며 살아간다. 더 성공하기 위해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때로는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감내하기도 한다. 일이 버겁고 힘들어도 잘 해내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인간관계 문제로 괴로워도 잘해보려고 참으면서.
그러나 참고 버티는 것도 습관이 된다. 힘들어도 왜 힘든 줄 모른 채 피곤함을 억누르고, 괴로워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마음의 병을 키운다. 그러니 늦기 전에 한 번은 돌아봐야 한다. 앞만 보고 버티며 애쓰다가 어느 새 잃어버리는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회사를 그만두고 쉬면서 비로소 돌아보게 된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처럼, 지금을 견디기만 하다가 정작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사는 게 다 그렇지’라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지만 사실은 너무 애쓰며 사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서덕
몇몇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8년 정도 일했다. 특기는 애쓰기와 버티기였다. 특기 덕분에 밥을 사먹고 월세를 낼 수 있었는데, 특기 때문에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을 얻어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지기도 했다. 오래 쉬며 스스로를 추슬렀고, 지금은 다시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일하지 않을 때에는 쉰다. 쉼을 좋아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온천물에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순간을 좋아한다. 쉬고 또 쉬며 자신 역시 좋아하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_ 애쓰다 지친 나와 당신을 위해

1부 _ 쓸모 있는 인간이고 싶었다
몸이 말했다, 제발 쉬어달라고
쓸모없는 시간
고통은 비교급이 아니다
혈중칭찬농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세상이 다 그런 거 아냐?
감정의 해부학 시간
날것 그대로의 나
아주 느리게, 아주 서서히
부정할 수 없는 것
갇힌 것, 맺힌 것 그리고 풀어내는 것
구겨진 마음을 펴는 일
세상에 망친 인생은 없다
안녕, 나의 부분들

2부 _ 아무 계획 없이, 그냥 나를 위해서만
마음의 샤워
나만의 풍력발전소
제대로 울 줄 아는 사람
위하여, 나를 위하여
자유형만 석 달 반
여유의 농도가 다른 시간
무료함이 나를 살게 한다
인생의 롤모델
세상 위대한 취향
1인분의 외로움
넉넉함이 가져다주는 너그러움
인생의 슬로건

3부 _ 비로소 나 자신이 되어간다
나의 생존법
나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싶다
나의 네 시간짜리 ‘관계 체력’
‘착하다’는 포장지를 걷어내고
사랑의 장인을 찾아서
숨을 쉬게 해주는 사람
‘고맙다’라는 말
화를 잘 내고 싶다
이별을 위한 언어
‘힘내’라는 말, ‘힘내’라는 사람
쉼은 왜 언어가 되지 못할까
나는 이렇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에필로그 _ 일하기 위해 쉬는 것이 아니라, 쉬기 위해 일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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