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결혼 장려 에세이가 되어버린, 콧물 나게 솔직한 30대의 연애 이야기.
결혼하는 사람은 많다. 그중에는 만나자마자 서둘러 결혼하는 연인도 있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평범한 한 여자의 단기 속성 결혼 성공기가 인터넷을 달궜다. 브런치에서 한 달 만에 구독자 4천 명, 누적 조회 수 60만을 기록한 서른여덟 여자의 이야기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저자의 연애와 결혼에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만한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연인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든다. 거기에 저자의 솔직함과 담백한 글맛이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이 책의 매력은 우리가 찬란했던 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그 감정을 소환하는 데 있다. 당신 머릿속이 단 한 명으로 가득 찼던 그 순간, 당신 속에 사랑을 꾹꾹 눌러 담아도 계속 새어 나오던 바로 그때. 이 책은 당신을 다시 한 번 그 시절로 데려갈 것이다.
저자 : 이진영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쓴다. 연애할 때는 편지를 쓰고, 결혼 후에는 에세이를 쓰고 있다. 한국판 브릿지 존스의 일기를 꿈꾼다. 미어캣처럼 목을 빼고 기다릴 독자들을 생각하면 글쓰기를 멈출 수 없다고 한다. 봄바람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하고 있으며, 신혼일기를 집필 중이다.
프롤로그
인공 지능 남편의 아날로그 편지
1부 연애
2대에 걸친 소개팅
연애의 조건
오늘부터 우리는
지금 키스하러 갑니다
서핑하러 가자는 그 말
오케이, 여기까지
그를 잊을 수 있다면
2부 결혼
세미 상견례
자취방 침투 작전
신혼집이 딱!
결혼보다 허니문 먼저
예비 시댁에서의 합방
삼자대면
양가의 합숙 훈련
시월드의 체험판, 상견례
21년만의 방 탈출
같이 삽시다
허니문만 두 번째
결혼 발표, 웰컴 투 유부 월드
여배우 겸 감독이 되다
어설픈 프러포즈와 와이셔츠 총상의 진실
마지막 부케
3부 결혼, 그 후
두 번의 예고편에 이은 리얼 허니문
시댁 투어
현실 부부가 되다
에필로그
작가가 된 새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