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星)
움직이는 것에서 생명을 발견한 태고의 인간들, 그 별의 움직임을 보며 기후 변화를 점치고 운명을 점치고 별들의 배치를 보고 낭만작이기도 하고 위용있기도 한 별자리 이름을 붙이며 별도 하나의 생명체로 여겼던 고대인들로부터 현대의 우리에 이르기까지 까만 밤하늘에 찬연히 빛나는 별을 빤히 바라보고 있으면 별이 생명체처럼 느껴진다는 내용의 담긴 오카모토 카노코의 짧고 명징한 단편이다.
저자 :
오카모토 카노코(岡本かのこ)
1889년 (메이지 22년) 3월 1일 - 1939년 (쇼와 14년) 2월 18일. 메이지기에서 쇼와기에 활약한 소설가, 가인(歌人), 불교연구가. 본명 카노. 도쿄부 도쿄시 아카사카구(현 도쿄도 미나토구) 아오야마 미나미 마찌 출생. 아토미 여학교 졸업. 만화가 오카모토 잇페이와 결혼하고 예술가 오카모토 타로를 낳는다. 소설가로 실질적인 데뷔를 한 것은 만년이었지만 생전에 정력적인 집필활동을 하였으며 사후 여러편의 유작이 발표되었다. 탐미요염한 작풍이 특징이다. 사생활에서는 남편인 잇페이와 기묘한 부부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6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모델로 한 <학은 병들어>로 문단에 등장. 그 후 <모자서정/킹교료란> <늙은 기생> 등을 발표. 1939년(쇼와 14년) 2월 18일 뇌일혈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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