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식량위기 대한민국

남재작 | 웨일북(whalebooks)
  • 등록일2022-12-0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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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식량 대란, 원자잿값 상승… 유례없는 기후파국의 시작
국내 최초, 식량 안보의 관점에서 풀어내다!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친 미국, 유럽, 호주…한국은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인도의 밀과 설탕 수출 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곡물 수확량 감소, 미국 남서부의 극심한 가뭄과 곡물 가격 상승 등 연일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뉴스가 나온다. 전쟁 장기화가 아니더라도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로 전 세계는 갈수록 심각한 식량난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곡물의 80퍼센트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대대적인 식량 부족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선제 타격을 받게 될 것은 명확하다.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쳤고, 중국도 이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이자 코이카 농업 ODA 전문가 남재작 박사는 “탄소중립과 식량 안보 없이는 더 나은 미래를 논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특히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은 한국은 이 위기에 가장 취약함에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와 식량난을 같이 풀어낸 《식량위기 대한민국》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함께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모색해 나간다. 1.5도의 상승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후변화로 일어날 식량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한국은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을지 등 통찰력 있게 이야기한다. 예전으로는 이제 되돌아갈 수 없는, 앞으로 30년은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보지 못한 전혀 다른 지구를 경험할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가 함께 노력하고, 한국이 대안을 논의하고, 개인이 위기를 인식한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이자 농학자. 농특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그 외 정부의 기후 및 농업 관련 기구에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조언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자를 거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코이카 농업 ODA 전문가로 개발도상국의 식량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촌개발사업을 기획했다.

IPCC 제4차 보고서 승인 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기업들의 탄소 배출량 인증 심사에 다수 참여하면서 기후변화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농업 분야 CDM 전문가로 여러 기관에서 자문 활동과 강의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 대응 사업들이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 식량 대란, 식량 주권의 문제를 ‘휘발성 이슈’로 소비되지 않게 노력하며, 여러 전문가와 함께 한국의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후대란》, 《대전환 시대 농정혁신의 길》(공저)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뜨거운 지구, 배고픈 식탁

1장 식량난 임박, 지구에 도대체 무슨 일이?

하늘을 쳐다보지 마 │ 이미 변해버린 것에 언제 변할지를 묻다 │ IPCC 제6차 보고서의 의미 │ 세계가 기후변화를 인정해 온 과정 │ 1.1도의 지구에서 바라본 미래의 지구 평균기온 │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이해 │ 작은 차이, 큰 영향 1.5도 vs 2도 │ 기후변화는 약한 고리부터 공격한다 │ 해수면 상승이 초래한 기후 난민 │ 생활 속의 기후변화 │ 다음 여정을 위한 준비: 갈림길에 서서

2장 우리가 만들어온 기후 위기의 발자취

인구수의 딜레마 │ 지구 주인은 누구일까? │ 시그모이드 곡선 │ 공기로 빵을 만들다 │ 고삐 풀린 인구와 농업의 발전 │ 수확체감의 법칙 │ 토양과 문명 │ 지속 가능성 위기 │ 지구의 항상성과 가이아 이론 │지구의 탄소순환 │ 양성 되먹임과 티핑 포인트 │ 지구 기후의 지뢰밭 │ 질소비료가 기후변화의 원인? │화학비료를 위한 변명 │ 우리나라 질소순환의 변화 │ 녹색혁명 │ DDT와 환경운동의 태동 │ 육류 소비 증가의 영향 │ 소는 새로운 석탄일까? │ 움직이는 과녁 │ 네 번째 파도 │ 생물 다양성의 붕괴

3장 한국은 탄소중립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위기를 인식하기까지 │ 탄소 시계와 탄소 예산 │ 온실가스 배출원에 대한 이해 │ 산업별 배출량과 재생에너지 생산 │ 토지이용 변화의 영향 │ 재생에너지 시대의 시작 │ 전기 요금은 인상할 수 있을까? │ 답답한 재생에너지 전환 │ 재생에너지를 둘러싼 갈등 │ 에너지 전환 │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 │ 미래의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 검은 연기에 뛰던 가슴은 검은 패널에도 뛸까? │ 징검다리로 등장한 메탄 1 │ 농축산 분야의 메탄, 줄일 수 있을까? │ 늙어가는 산림 │ 논쟁의 중심에 선 산림 경영 │ 산불, 기후변화의 결과이자 원인 │ 식량 공급망의 안정화와 지속 가능성 │ 우리 농업의 탄소중립 │ 딜레마, 우리는 탄소중립에 도달할까?

4장 식량 안보 없이 미래는 없다

먼저 온 미래 │ 기후와 식량 │ 식량과 문명의 종말 │ 위기의 벼농사 │ 아프리카에서 만난 벼 │ 풍성한 식탁, 위기의 식량 │ 식량의 경제학 │ 식량자급률은 높아질 수 있을까? │ 개방형 또는 고립형 식량 구조 │ 식량 위기가 초래한 파국 │ 미세먼지는 잊어버려, 기후가 진짜 문제 │ 글로벌 식량 공급망의 다변화 │ 일본과 호주의 농업 협력 사업 │ 새로운 생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라 │ 식품 낭비를 인식하기 위한 노력들 │ 식량 안보를 위한 조건

5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는 아직 있다

기후는 변했다 │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 무엇을 해야 할까? │ 불평등은 기후를 악화시킨다 │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까? │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 │ ?蝸?E㈎?노르망디 │ 대지에 입맞춤을 │ 좋은 토양은 좋은 음식을 만든다 │ 토종과 종 다양성 │ 농업의 다양성을 위한 노력들 │ 유럽의 관점에서 본 식량의 미래 │ 아리아드네의 실 │ 미래를 위한 변명 │ 우리가 해야 할 일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에필로그: 지금의 세계와 30년 후 세계는 같지 않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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