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파괴의 주범은 기술이 아닌 고객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테이셰이라 교수가 8년간 수백 개 대기업과 신흥 기업을 찾아다니며 실사례를 분석하는 집요한 연구 끝에 내놓은 경영전략서 『디커플링』. 저자는 대단한 기술도 없어 보이는 우버, 에어비앤비 등 신흥 강자가 시장 판도를 뒤바꾸는 방식에 공통 패턴이 있음을 발견했다. 바로, 디커플링(decoupling)이다.
디커플링은 말 그대로 분리하기, 해체하기, 끊어내기이다. 고객의 소비 활동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고리인 제품 탐색, 평가, 구매, 사용 중 약한 고리를 끊고 들어가 그 지점을 장악하는 디커플링으로 공룡 기업이 된 이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사고의 초점을 기업이 아닌, 기술이 아닌, 고객에 맞추고 있었다. 공격적인 디커플러(decoupler)들은 재빨리 고객의 불편한 소비 단계를 낚아채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했다.
저자는 파괴적 혁신 이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기존 기업이 신생 기업의 디커플링 공격에 대응하는 방법은 물론, 디커플링 공식을 자신의 비즈니스에 도입해 사업 모델을 혁신하는 법, 에어비앤비 같이 파괴적인 스타트업을 꾸리는 법까지, 수백 개 기업 사례를 근거로 대단히 실전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누구나 디커플링을 일으키는 디커플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 탈레스 S. 테이셰이라
저자 : 탈레스 S. 테이셰이라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전자상거래 분야의 전문가다. ‘디커플링’을 비롯한 그의 연구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포브스>, <이코노미스트>, <뉴욕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 게재된 바 있다.
나이키,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BMW, 지멘스, 바이엘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은 물론 수많은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15곳 이상에 경영 자문을 하고 있다. 미국 FDA와 여러 학술지의 검토위원이자 CNBC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 50’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디커플링’ 이론을 발표한 후 기업 강연과 콘퍼런스 활동을 위해 세계를 누비는 중이다. 구글, 넷플릭스,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레버, 전미소매협회 등에서 강연을 했다.
테이셰이라는 1995년 세계 경영인들을 혁신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파괴적 혁신’과 지금의 혁신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오늘날 시장 파괴의 핵심인 ‘디커플링’이 제품과 기술 차원이 아닌 고객의 가치사슬 차원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고객 가치사슬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 안에서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워 많은 기업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역자 : 김인수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LG 트윈스에서 외국인 선수 관리 및 해외 업무를 담당했고, 2002년 월드컵 당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언론 담당관으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당근과 채찍》 《강한 팀의 조건》 《도핑과의 전쟁》 《승자의 본질》 《콘텐츠의 미래》 등이 있다.
추천의 글
한국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1부 당신의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1장 파괴적 기업의 공격에는 공통점이 있다
미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 닥친 위기 | 아마존, 버치박스, 슈퍼셀… 파괴적 기업이 일으킨 혼란 |
그렇다면 디커플링이란 무엇인가 | 금융, 가전, 자동차, 방송, 집밥까지 전 업계가 위험하다 |
고객은 왜 ‘디커플링’을 원하는가 | 베스트바이 CEO가 삼성을 만난 이유
2장 무엇이 당신의 비즈니스를 파괴하는가
라이언에어가 보여준 비즈니스 모델 혁신 | 그 혁신적 슈퍼마켓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
유망한 사업 모델이 뜨면 파괴자들은 재빨리 파도에 올라탄다 | 파괴적 혼란을 불러온 3개의 물결 |
버핏은 왜 수익성이 낮은 자동차 딜러 회사를 인수했을까 | 트로브와 클라르나, 기술이 아닌 모델이 이룬 혁신 |
과연 당신이 만든 레모네이드 탓일까
3장 파괴의 주범은 기술이 아닌 고객이다
에어비앤비는 포시즌스 호텔을 파괴하지 않았다 | 마이클 포터와 게임이론이 놓친 것 | 디커플링은 3가지 형태로 움직인다 |
디커플링의 힘: 고객은 통합이 아닌 전문화를 원한다 | 당신의 고객은 월마트에서 살까, 아마존에서 살까 |
세포라를 파괴한 고객이 당신의 시장 또한 파괴한다
4장 누구나 디커플러가 될 수 있다
게임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10억 달러 트위치 이야기 | 비즈니스 혁신 모델 3단계를 트위치에 적용해본다면 |
기존 기업이든 신생 기업이든 가능한 디커플링 5단계 공식 | 하버드와 MIT 졸업생이 직접 실행해보았습니다 |
벤처투자가는 어떤 유형의 디커플러를 가장 선호하는가 | 트위치보다 더 빠르게, 더 안전하게 시장을 점령하는 법
2부 파괴자의 공격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5장 디커플러에 대응하는 2가지 방법
달러셰이브클럽은 어떻게 질레트의 독점시장을 파괴했나 | 따라 하거나, 인수하거나, 질식시켜버리거나 |
대응안(1) 단순하게 재결합하기 | 대응안(2) 분리해서 리밸런싱 하기 | 리밸런싱 성공 사례: 베스트바이와 텔레포니카 이야기 |
당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리밸런싱’ 하는 법 | “둘러보기만 할 거면 수수료 5달러를 내세요”의 결말
6장 위험에 처한 시장점유율 계산하기
우버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위협할 때 | 위험 평가하기(1) 파괴자가 나의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가 |
위험 평가하기(2) 고객이 나의 시장을 떠나려 하는가 | 자기 선택 메커니즘: 그 고객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포기하는가 |
샐러리 파이낸스는 영국 대출 시장을 얼마나 잠식할 수 있을까 | 대응할 것인가 말 것인가, 위험 수준 파악하기 |
과격한 대응의 부작용, 야후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
3부 당신도 파괴적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다
7장 첫 고객 일천 명 확보하기
중고 명품 가방을 다시 팝니다: 리백의 탄생 | 메이시스와 제이크루, 샌드위치 신세가 되다 |
가장 크지만 가장 어려운 스타트업,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시작하기 | 에어비앤비는 어떻게 ‘첫 고객’ 일천 명을 유치했나 |
첫 고객을 확보하는 7가지 원칙 | 리백은 어떻게 ‘단번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 초기 고객은 내부 직원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
8장 천 명의 고객에서 백만 명의 고객으로
신생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1단계 | 성장의 핵심은 고객 CVC 인접 영역에 있다 |
20년 초고속 성장 기업, 알리바바의 성공 비결 | 에어비앤비의 CVC 확장 전략 | 성장을 위한 조직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
결합을 통한 성장 전략의 빛과 그림자
9장 한 번 더 성장하기 위한 선택: 고객 중심 기업으로 다시 세팅하기
컴캐스트 vs. 넷플릭스 전쟁 | 자원에 집착한 블록버스터, 고객에 집중한 넷플릭스 |
혁신 기업의 대명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어난 일 | 고객 중심 혁신안: 인센티브를 바꾸든지 사람을 바꾸든지 |
(1)인센티브 바꾸기: 인튜이트의 성장 비결 | (2)사람 바꾸기: 악셀 스프링거 이야기 |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리더의 선택
10장 다음에 밀려올 파괴의 물결은 무엇인가
미래를 꼭 예측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빅세븐을 살피면 고객 동향을 추적할 수 있다 |
전 세계 공통 트렌드: 한 번 설정하고 잊어버리기 | 금전 비용 기준, 시장 잠재성이 큰 곳은 어디일까 |
노력·시간 비용 기준, 시장 잠재성이 큰 곳은 어디일까 | 빅세븐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나오며
용어 정리
디커플링과 파괴적 혁신의 차이
MaR™ 및 TMaR™ 계산하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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