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구든, 뭐라고 하든,
나는 내가 내키는 대로 만족하며 살 거예요.
이건 내 인생이니까요!
“좀 꾸며라. 여자애가 그게 뭐야!”
“화장 좀 해. 사회생활에서는 그게 예의잖아.”
“치마도 입고 좀 그래라. 맨날 그게 뭐니!”
왜? 어째서?
어떤 것을 행할 때, 이유는 밖이 아니라 자신의 안에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외적으로 꾸미는 것도 순전한 자기만족으로 인한 것이어야 하지요.
저자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느라 항상 담아만 두는 사람이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니 자신의 주장과 기준이 뚜렷해졌다고 합니다. 단호하게 거절하기, 후회하지 말고 해야 할 말은 꼭 하기, 남한테 민폐 끼치는 것도 아닌데 타인의 시선 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멍청한 짓은 우리 이제 그만하자구요. 그저 내가 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자기만족에 충실하며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충전 에세이입니다.
저자 : 김효정
애매한 재능으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그저 즐거워하다보니 어쩐지 전공과는
점점 더 무관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내 안의 어딘지 어설프고 찌질한 감정들이 담긴 점이 작업물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 믿고 있고 그것으로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어쨌든 꾸준히 하다 보니 두 번째 책을 펴내며 조금 어리둥절해 하는 중.
저서로는 우리는 오늘도 괜찮을거야(2016)가 있다.
프롤로그
PART. 1 같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음악의 빠르기 말도 다양한데요
한순간
거의 내성적인데 또 가끔 외향적입니다
방구석 먼지
분신술
우리의 뱃속은 아주 복잡하고 넉넉하다
빠른 년생
추우면 눈치보지 말고 지금, 바로 즉시!
세인장이 절실해
내 안의 필터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서투르기만 해서
승모근아 미안해
아… 나 매력 터지는데
답은 하나가 아니다
탈모가 아니라 다행이야
나도 누군가에게는 위로
주말마다
마음과 몸
PART. 2 오늘은 당신이 피똥쌌으면 좋겠다
커피맛과 술맛을 모른다고 해서
아무튼 그냥 만지지 마세요
넛지는 어떤가요?
아프니까 청춘은 무슨
눈치 없는 척
참을 인, 참을 인, 참을 인
자기만족 중입니다
그저 가만히
머리에 피가 마르면 죽습니다
위로할 때는 위로만
적당히 둥글둥글하고 적당히 모나게
PART. 3 별것 아닌 듯 별것이었던 마음들
스트레스 창구 하나쯤은 만들자
돈돈돈
알 없는 안경
걱정이 많은 사람은 걱정이 많은 것도 걱정
누군가가 나를 알아봐준다는 것 힘들었겠다, 너도
연연하기 싫은데 연연하게 된다
말이 씨가 되기를
포토샵 괜찮아요
넌 좀 쪄
가끔은 돈이 자존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참 어렵다
좋은 시간은 천천히, 힘든 시간은 빠르게
일찍 일어나는 새는 피곤하다
그냥 허전해
소오름
로또나 됐으면 좋겠다
할 것은 끝이 안 보이고
관심과 무관심
기대를 덜하는 병
오늘은 방전
PART. 4 그래도 0은 아니라 다행이야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내 등의 매실 장아찌
행복 저금통
나잘알이고 싶다
살집살이
그래도 0은 아니니까
관계가 무너질까봐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집중
팡팡 써버리자
별명
수고했어 오늘도
주문을 외워보자
소중한 내 노동력
오래도록 남기고 싶은 말
멋져요
잘은 아니어도
힐링의 시간
지금의 나
비밀
나 잘 살았나봐
긍정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