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조던 피터슨 | 프시케의숲
  • 등록일2019-11-0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정치적 올바름, PC를 둘러싼 4인 4색의 뜨거운 논쟁!
정치적 올바름은 영어로 ‘Political Correctness’로서 소수자들을 차별, 배제하는 언어 사용 및 표현을 지양하자는 신념, 혹은 그에 기반한 사회운동을 말하며 흔히 PC라고 줄여 부른다. 현재 정치적 올바름은 단순한 언어순화 운동 차원을 넘어서, 영상이나 게임 등에서의 균등한 역할 배분, 혹은 진학이나 취업, 승진 등에서의 소수자 우대 정책 등으로 확장 적용되고 있다. 성별, 인종 등 여러 집단적 정체성이 합류하는 정치적인 상황에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이른바 올바르게 처신하는 것 일체를 뜻한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는 베스트셀러 《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인 조던 피터슨과 영국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인 스티븐 프라이, 여성 칼럼니스트 미셸 골드버그와 열정적인 흑인 사회학자 마이클 에릭 다이슨이 ‘정치적 올바름은 과연 진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논제에 대한 찬반토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성별, 인종이 여러 이슈를 놓고 갈등하는 상황을 성찰한다.
조던 피터슨과 스티븐 프라이는 반대 팀으로서, 정치적 올바름은 진보라고 부를 수 없다고 주장한다. PC 운동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개인주의를 위협하는 집단적, 전체주의적 서사라는 것이다. 미셸 골드버그와 마이클 에릭 다이슨은 찬성 팀으로서, 정치적 올바름은 진보라는 입장을 옹호한다. 역사적인 불평등에서 비롯된 문화적인 편견과 비대칭적인 권력을 바로잡는 것은 사회정의의 관점에서 자연스러우며 당연하다는 것이다.
PC는 표현의 자유, 열린 토론, 자유로운 사상 교환의 적일까? 아니면 소외된 집단을 배제시키는 지배적인 권력에 맞서 평등하고 정당한 사회를 만드는 것일까? 누군가는 정치적 올바름이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자유롭고 열린 토론을 옥죄며, 불필요하게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소외 집단에게 발언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준을 만드는 것이 언론의 자유를 넓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이처럼 복잡한 정치적, 사회적 현실과 맞물려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독자들이 각자의 올바른 길을 찾아갈 기회를 마련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조던 피터슨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임상심리학자. 《12가지 인생의 법칙12 Rules for Life》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앨버타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맥길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에서 1993~1998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다. 〈스펙테이터〉지는 피터슨을 “수년 동안 세계무대에 나타난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피터슨의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의 성원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의미의 지도Maps of Meaning》 등이 있다.
저자 : 스티븐 프라이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배우. 특유의 입담과 재치, 위트로 영미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 <인디펜던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이’ 2위에 꼽혔으며, 2015년 파트너인 엘리엇 스펜서와 동성결혼을 했다. 2006년 〈스티븐 프라이: 조울증 환자의 비밀스러운 삶〉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의 영예인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문화 분야에서 휴머니즘을 탁월하게 진작시킨 것을 인정받아 2011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휴머니스트 채플린시Humanist Chaplaincy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그리스 신화Mythos》 《영웅Heroes》 등이 있다.
저자 : 마이클 에릭 다이슨
조지타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도사. 미국의 흑인들이 여전히 사회에서 억압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흑인 인권운동가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종교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브라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 〈마이클 에릭 다이슨 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뉴 리퍼블릭〉의 객원편집자다. 말콤 엑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등에 대한 주제로 20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거나 엮었다. 2017년 발간한 《멈출 수 없는 눈물Tears We Cannot Stop》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 : 미셸 골드버그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언론인. UC버클리에서 언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출간한 《생식의 수단: 성, 권력, 그리고 세계의 미래The Means of Reproduction: Sex, Power, and the Future of the World》에서 세계 각지 여성들의 임신?출산권 투쟁 현장을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그려낸 것으로 호평 받았다. MSNBC에서 정치 논평을 하고 있으며, 〈가디언〉 〈뉴요커〉 〈뉴스위크〉 〈워싱턴포스트〉 〈뉴리퍼블릭〉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공개 지지했다.
역자 : 조은경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 대학원 번역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 철학, 문학, 예술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 관심이 지대하며 책과 함께하는 삶이 점점 더 즐거워진다는 것을 느끼며 산다. 좋은 책을 발굴, 기획하는 일에도 관심을 집중한다. 옮긴 책으로 《생명전쟁》 《사람이 사람에게》 《가끔 보는 그가 친구보다 더 중요한 이유》 《정의가 곧 법이라는 그럴듯한 착각》 《뜨는 도시, 지는 국가》 《경이의 땅》 《위스키의 지구사》 《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 《엄마는 누가 돌보지》 《습관의 감옥》 등이 있다.
역자 : 임명묵(논평)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에서 서아시아 지역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독서와 글쓰기가 취미로 2016년부터 SNS에 글을 올려 세상과 소통하고 있으며,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다양한 지식을 엮어내는 데 관심이 많다. 인터넷 뉴스 채널 〈슬로우 뉴스〉에 다양한 주제로 원고를 쓰고 있으며, 〈서울신문〉 ‘2030 세대’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거대한 코끼리, 중국의 진실》이 있다.

목차

1부 토론 전 인터뷰
스티븐 프라이와의 대화
조던 피터슨과의 대화
마이클 에릭 다이슨과의 대화
미셸 골드버그와의 대화

2부 토론
정치적 올바름은 과연 진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렇다: 마이클 에릭 다이슨, 미셸 골드버그
아니다: 스티븐 프라이, 조던 피터슨

3부 토론 후 인터뷰
스티븐 프라이 & 조던 피터슨
마이클 에릭 다이슨 & 미셸 골드버그

한국어판 부록
왜 지금 ‘정치적 올바름’이 문제인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