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경력 60년, 1만 건 이상의 문제 해결,
꼬일 대로 꼬인 인간관계를 풀어 온 여성 변호사
관계와 인생이 술술 풀리는 ‘거리 두기의 기술’을 말하다!
저자 : 유카와 히사코
1927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태어났다. 195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규슈 지역 제1호 여성변호사가 되었다. 60여 년간 1만 건이 넘는 민사사건을 맡으며 엉킨 인간관계를 푸는 데 평생을 바쳐 왔다. 그 과정에서 사람은 누구나 문제를 안고 살아가며, 재판에서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것이 행복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진짜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이야말로 사람이 마음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깨달았다.
신문, 책 등 다양한 지면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사람들과 나누고 있으며 90세가 넘은 지금까지 현역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윤경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계 기업에서 무역과 통번역을 담당하다가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방향을 돌려 새로운 지도를 그려 나가고 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를 꾸려 외서 기획 및 각 언어별 번역 중개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홀가분한 삶』 『커피가 좋아서』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 등 다수가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가까우면 엉키고 물러나면 풀린다
1장 나를 지키는 거리
누구에게도 끌려다니지 않는다
솔직하게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
괜한 승부욕을 버려야 할 때
타인에게 이용당하지 않는 삶
공허한 관계만 남는 이유
나를 성장시키는 ‘미성숙’의 힘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곳
하루하루의 선택이 쌓여 ‘내’가 된다
2장 타인과 마주 보는 거리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법
인내의 끝은 또 다른 인내
부모도 자식도 각자의 인생이 있다
‘옳은 말’이 상처를 주는 이유
남 이야기를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릴 때
의지할 때 하더라도 기품 있고 당당하게
외로워도 슬퍼도 혼자가 아니다
모든 인생은 누군가의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3장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거리
괴로운 문제에서 벗어나는 방법
고개를 들면 인생이 바뀐다
문제 해결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법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
어떠한 후회도 남기지 않는 삶
4장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거리
‘진짜 마음’을 숨기는 이유
관계를 살리는 말, 관계를 망치는 말
그 사람을 ‘진짜로’ 믿고 있나요?
결혼한 이유, 이혼한 이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음’이라는 끈
혼자서 안간힘 쓰지 마세요
힘든 오늘이 추억이 될 수 있다면
5장 인생에 향기를 더하는 거리
당연하다고 말하고 싶을 땐 잠시 멈추어 서기
‘나’를 돌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식이 부모를 키운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평화를 선물하는 법
돈을 사용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
산다는 건 하루하루 나다운 꽃을 피우는 과정
이야기를 맺으며
거친 자국이 인생의 아름다운 무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