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을 처음으로 지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는다는 것의 의미와 집을 통한 우리의 삶의 모습에 대하여 저술한 책.
저자 :
양성필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건축공학 석사, 제주대학교 철학 석사를 받았으며, 제주대학교 한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이다.
집을 포함한 건축물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위해서이다. 그래서 그는 건축디자인은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축을 전공했고 지금도 건축사이지만 이를 위해 사회와 인간의 삶에 주목하고 철학과 한국학을 공부했다. 사회와 삶에 연계하여 해석한 건축은 더욱 폭넓은 세계를 보게 했고, 신화에서까지 건축을 찾게 했다. 이러한 연구와 신념을 바탕으로 2012년에 『신화와 건축공간』을 펴냈다.
늘 인간의 삶에 밀착한 그의 설계는 집을 짓는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집을 통해서 바라보는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되묻게 했고, 그 고민의 결과물을 자기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펴냈다.
차 례
01. 건축사 8
02. 상식의 차이 20
03. 집과 건축 31
04. 내 집을 내가 그리면 안 되나? 40
05.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 되나? 49
06.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62
07. 지역주의 75
08. 좋은 집 84
09. 대화와 선언 89
10. 삶을 통해 집을 설계할 수 있다면 94
11. 계획설계와 설계비 100
12. 집을 지을 수 없는 땅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