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 해에 창업하고 홀수 해에 여행한다』는 짝수 해는 창업에 ‘올인’하고 홀수 해는 맘껏 여행을 즐기는 ‘욜로(YOLO,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 김범은 카이스트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무인자동차 개발을 꿈꾸던 공학도였다. 그러나 ‘갑질’이 횡행하는 산업 생태계에 기가 질려 다른 길을 모색하던 중 교육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2004년 파인만학원을 설립해 13여 년 만에 연매출 6억에서 300억으로 성장시켰다. 물론 쉽게 이룬 성과는 아니다.
학원 창업 후 처음 3년간은 성장을 거듭하며 꽤 잘나갔지만 이후 3년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건강이 악화되었고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돌아보며 ‘권한위임 경영’에 대한 소신을 굳혔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름의 경영철학을 세웠고 ‘경영 방정식’이라 할 만한 학원경영 노하우도 쌓였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영철학과 경영 방정식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털어놓는다. 학원경영에 국한되는 이야기일 거라 생각하겠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두루 통용될 만한 경영 노하우다. 그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상생을 꿈꾸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더불어 성공하려는 지금 자신의 모습에 충분히 만족해하고 있다.
저자 : 김범
저자 김범은 사업가·사진작가. 197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KAIST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 벤처기업을 공동 창업하여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3년에 교육기업을 창업하여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사진작가를 병행하고 있다. 5년 동안 50개국을 여행하며 글을 쓴 여행작가이기도 하다. 2016년 5월에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와 사진전을 열었으며,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마흔 살부터 짝수 해는 창업하고, 홀수 해는 여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포토에세이 《문재인 (새로운 대한민국과 사람 문재인)》, 《학종맘(Mom) 입시전략서》(공저), 사진집 《마다가스카르》, 사진집 《에티오피아》 등이 있다.
프롤로그
1부 짝수 해는 창업한다-짝創
01 대한민국에서 부자 되는 길
02 마흔 살에 비보이(B-Boy)가 되다
03 고달픈 십대 시절
04 창업의 밑거름이 된 투잡 인생
05 사업에 미쳐 영혼을 태우다
06 창업에 성공하려면 먼저 장인이 되어라
07 내가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08 ‘내 사람’으로 사업 생태계를 만들어라
09 창업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라
2부 홀수 해는 여행한다-홀려旅
01 ‘1년 2모작’에서 ‘2년 1모작’으로
02 ‘지옥의 땅’ 다나킬에서 희망을 만나다
03 이누이트의 땅, 그린란드 빙원을 가다
04 적도의 설산,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되다
05 안나푸르나 보리밭에서 만난 할머니의 기도
06 바오밥 나무가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어린 왕자
07 동물의 왕국, 세렝게티와 마사이마라
08 남미 파타고니아, ‘세상의 끝’에 핀 루핀꽃
09 나는 문재인의 사진작가다
에필로그
부록
- 세계여행 버킷리스트 | 파인만학원 경영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