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 봄름
  • 등록일2019-11-0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카카오 브런치 100만 뷰의 화제작,
이 시대 며느리들의 한과 소울을 담은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출간!
“나만 참으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다.”
결혼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착한 며느리 포기 선언문’
카카오 브런치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들의 폭풍 공감과 물개박수를 자아낸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가부장제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만들어진 결혼생활 속에서 예쁨을 받는 ‘아가’가 아닌 ‘악아(惡兒, 나쁜 아이)’가 되길 자처한다. 착한 며느리의 길을 포기한 것이다. 물론 ‘딸 같은 며느리’를 꿈꿨던 시절도 있었다. “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며느리 행동 강령에 따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또 참으며 살겠노라 다짐하고, 부단히 애를 썼었다.
하지만 강요받은 희생과 일방적인 인내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받는 며느리를 목표로 하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저자는 “나만 참으면 ‘나를 뺀’ 모두가 행복하다”는 삶의 진리를 터득한 순간,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며느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사랑받으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충분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그려갈 수 있다. 며느리 역할에 충실하기 전에 나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먼저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아가’에서 ‘악아’가 되기까지 저자의 파란만장한 시월드 생존기가 담겨 있다. 결혼 후 새롭게 얽힌 관계 속에서 체증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든 남의 집 귀한 딸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풍자와 해학이 깃든 재치 있는 필치로 통쾌함을 넘어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될 예비 며느리들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결혼생활 맛보기가 되어주고, 동지 며느리들에게는 비단 혼자만 겪는 속 터짐이 아니라는 동병상련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
부록으로 ‘범띠 며느리 악아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꿀팁’도 마련하였으니 사돈에 팔촌까지 모두 돌려보며 평등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위해 ‘함께’ 힘써주면 좋겠다.

저자소개

저자 : 악아
생후 400개월의 86년생 범띠 며느리. 서른을 넘은 지가 한참인데 시어머니에게는 여전히 ‘아가’라 불린다. 그 부담스러운 호칭이 언제부터인지 ‘악아(惡兒, 나쁜 아이)’로 들리기 시작했다. 팔자에도 없는 며느리 캐릭터를 득템한 뒤 무방비 상태에서 시월드에 내던져져 고군분투한 지 어언 4년. 공격력과 방어력이 날로 상승하는 중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brunch.co.kr/@ladybob

목차

프롤로그_ 사랑받는 며느리를 꿈꿨다

PART 1. 결혼을 했을 뿐인데
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
황달 걸린 신부의 진실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
남의 조상님 제사에 초대받았다
착한 아들, 좋은 오빠, 훌륭한 남편
명절이라 쓰고 노동절이라 읽는다
세 여자의 기싸움
남편의 독립을 응원합니다
결혼이 죄가 되는 더러운 세상
여자, 남자 그리고 유부녀
가족끼리 왜 이래
너 때문에 우리 아들이 기분 나쁘잖니
시가의 영원한 비정규직

PART 2. 이제는 내가 먼저입니다
엄마의 인생을 닮고 싶지 않다
결혼해도 외롭다
미움받으면 어떡해
사위는 대접받고 며느리는 대접하고
그녀를 위한 선물
남편은 집안일을 돕지 않아요
내 안에 시어머니 있다
이번 생에 이해는 포기한다
착한 며느리라는 괴상한 칭찬
남편이 시가에서 설거지를 했다
결혼이라는 블록버스터 전쟁 영화
며느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부록_ 악아들의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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