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의 나에게 편지가 왔다’
『고백』으로부터 10년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해부하는
미스터리 여왕,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나는 가짜 어른들을 죽일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우리 엄마는 너무 여리고 섬세해서 깨지기 쉬운 유리 인형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엄마를 대신하여 나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은 아빠입니다.
그런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나는 일찍 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런 나에게 어느 날 20년 후의 나에게서 편지 한 통이 왔습니다.
나는 우리 엄마를 유리 인형처럼 만든 가짜 어른들을 죽일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무기력한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야 하는 열 살 소녀 아키코.
그러던 어느 날 20년 후 미래의 나에게서 편지 한 통이 온다.
누군가의 장난일지도 모르는 편지에 답장을 써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엄마 아빠의 경악할 만한 비밀. 또래 친구들의 털어놓지 못한 슬픔.
그리고 가짜 어른들을 향한 비밀스러운 살인 계획까지!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슬픈 비밀을 꾹꾹 눌러 담아 쓴, 나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 : 미나토 가나에
저자 : 미나토 가나에
1973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2008년 첫 장편 『고백』으로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와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신예 작가로 데뷔했다. 2014년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2015년에는 전미 도서관협회 알렉스상으로 선정되며 여러 나라에서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킨다. 2012년 「망향, 바다의 별」로 일본 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분), 2016년 『유토피아』로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다. 2018년 『속죄』는 에드거상(페이퍼백 오리지날 부분) 후보에 올랐으며 『고백』으로 데뷔한 지 10년이 지나 발표한 장편소설 『미래』는 159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서장
아키코
에피소드 Ⅰ
에피소드 Ⅱ
에피소드 Ⅲ
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