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의 저자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학자 ‘롤프 젤린’ 신작
마음의 상처를 관통하는 심리학 처방전
“우리가 감지한 상처와 고통만이 소멸될 수 있다.”
알고 보니 나는 매일 상처받고 있었다!
상처와 고통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매일 크고 작은 상처를 경험한다. 때로는 미처 인지하지도 못할 정도로 가벼운 상처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깊고 오래 지속되는 상처를 받기도 한다.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반응은 저마다 흥미롭다. 어떤 사람은 상처 입는 순간 혼자 뒤로 물러나서 화를 삭이고, 어떤 사람은 하소연을 늘어놓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책망하고, 어떤 사람은 상처받은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애를 쓰기도 한다. 상처에 대한 이런 다양하고 부정적인 반응들은 보다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처를 외면하고 묵과하려는 우리의 오랜 습관이 우리 스스로를 더 상처 입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최고의 관계 심리학자인 롤프 젤린은 이 책의 첫머리에서 상처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제대로 마주하고 관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한 충돌을 경험한다. 그리고 우리의 기대나 요구와 충돌하는 타인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입는다. 그런데 좀 더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지 않고 외면하는 행위를 반복할 때 우리는 타인보다 스스로를 더 치명적으로 가격하는 가해자가 된다.
마음의 상처를 마주하고 들여다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당신의 내면에 뿌리내린 상처를 감지하고, 그 상처가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식하며, 앞으로 당신이 마주하게 될 상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
저자 : 롤프 젤린
독일 최고의 관계 심리학자다. 건축학을 전공한 뒤 저널리스트로 일하던 중 자신의 예민한 기질을 깨닫고 예민함이라는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지각, 사고, 감정, 의사소통,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과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현재는 심리 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슈투트가르트 HSP 연구소 Highly Sensitive Persons Institute를 운영하면서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치료와 코칭,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상처의 원인과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예민함이라는 무기》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정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예나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 《거짓말하는 사회》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 마라》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 《범인은 바로 뇌다》 《지식의 사기꾼》 《비트겐슈타인》 《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 할까?》 등 다수가 있다.
들어가며: 오랜 상처를 마주할 때
당신 안에 늘 존재하는, 상처받기 쉬운 마음에 대해
고통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학문적인가, 실제적인가
합리적 사고가 지배하는 시대의 정신적 고통
감정은 삶의 방향을 설정한다
감정과 정신적 고통
삶과의 충돌: 우리는 왜 상처를 받을까
고통은 자연의 오랜 법칙이다
형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처를 주는 사람과의 재회
상처를 입는 순간 일어나는 일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가슴에 스며든 정신적 고통
은신처를 찾다
고통에 대처하는 우리의 기본 패턴
상처를 마주하기 위한 용기
고통을 해소하는 기본 규칙
나 자신을 위한 응급 처치
상처를 입었을 때 외면하지 마라
반드시 반응하라
거리를 두라
자기 몸과 가까워져라
감정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라
성급한 대화는 피하라
상처를 제한하라
버림받고 고립되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후퇴할 것인가, 다가갈 것인가
자기 곁을 지키기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욕구
용감하게 상처 들여다보기
상처로부터 정보와 인식 얻기
새로운 행동을 배우다
상처로 인한 최면 상태
최면 상태를 드러내 무력화시키기
최면 상태를 예방하기
치유되지 않은 상처의 작용
과거의 상처는 어떻게 되살아나는가
상처는 어떻게 경험으로 각인되는가
새로운 관점으로 마주하기
공간적, 시간적 거리를 마련하라
과거의 고통을 말로 표현해서 털어내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라
상처 치유하기
상처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라
가치 ? 방향 설정과 동력원을 동시에
마음을 다시 열고 넓히기
파괴되지 않은 부분에 관심 갖기
아픔만큼 성장하다
누구를 용서할 것인가
용서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상처와 고통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불안과 고통의 이면에 존재하는 것
정신적 고통의 이면
지속적인 원동력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