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

칼린 L. 프리드먼 | 내인생의책
  • 등록일2018-09-1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스물두 살의 여름날, 배낭을 둘러메고 떠났던 프랑스의 파리에서 저자는 옛 애인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그리고 그 일은 저자의 삶을 돌이킬 수 없이 뒤바꿔놓는다.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새로운 애인을 만날 때마다, 주거지를 옮기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갈 때, 심지어는 익숙한 곳에서 익숙한 일들을 할 때조차 그때의 기억은 저자를 잊지 않고 따라다닌다.
책의 전반부는 사건 당일의 기억과 은폐, 그로 인해 파괴되어가는 저자의 일상을 치열하고 세밀하게 묘사해낸다. 반면 평생 떨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긍정하고 빈부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 가부장제라는 사회의 불평등, 기울어진 권력의 불평등 타파를 주장하는 저자의 모습은 감동을 넘어 몰입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침묵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심지어 침묵은 개인이 아니라 사회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마는 악덕이라고. 우리가 강간이라는 지독한 현실을 끝장내려면 침묵을 끝내고 이제는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소개

저자 : 칼린 L. 프리드먼
저자 : 칼린 L. 프리드먼
저자 칼린 L. 프리드먼은 1968년 캐나다 위니펙의 마니토바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패션 머천다이징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곧 철학이 진정 자신의 흥미를 끄는 분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몇 년 뒤에는 위니펙으로 돌아가 마니토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대학에 입학한 첫 해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파리였다. 1990년 8월 1일 밤. 당신은 이 운명의 밤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니토바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뒤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겔프 대학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 이민정
역자 이민정은 계명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통번역가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당신이 마음껏 기적을 빚어낼 수 있도록》 《힐링 에너지 공명》 《스탠딩 톨 -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감동과 나눔의 힐링 스토리》 《내 남은 생의 모든 것》 《거의 모든 죽음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 6
1. 1990년 8월 1일, 파리 … 13
2. 사건 이후 … 48
3. 상처 끌어안기 … 105
4. 2008년, 아프리카 … 163
5. 다시 찾은 그곳, 파리 … 213
감사의 말 … 255
참고 문헌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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