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지한국희곡선집>은 개화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오태영의 ‘통일 연극 시리즈’ 첫 작품으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통일 문제를 새로운 상상력으로 코믹하게 다루고 있다. 1999년 이상우 연출로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저자 : 오태영
저자 오태영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4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중앙일보≫ 문예 희곡 부문에 <보행 연습>이 당선되면서 등단, 1980년대 극단 76에서 활동했다. 1977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난조유사>가 초청되었다가 돌연 공연이 취소되는 사건을 겪은 뒤 1988년에는 중앙정보부를 소재로 한 <매춘>이 공연법 위반 혐의를 받아 극장이 폐쇄되는 위기에 처한다. 이 일로 한동안 작품 활동을 접기도 했다. 주요 작품에는 <난조유사>(1978), <빵>(1983), <전쟁>(1986), <숲 속의 작은 아픔>(1992), <통일 익스프레스>(1999), <돼지비계>(2000), <수레바퀴>(2003), <호텔 피닉스에서 잠들고 싶다>(2004) 등이 있다. 주로 과감한 현실 비판 성향의 작품을 썼으며, 1999년 <통일 익스프레스> 발표 이후에는 통일 문제를 조명한 ‘통일 연극 시리즈’를 선보였다.
나오는 사람들···················3
1장·······················5
2장·······················44
3장·······················83
<통일 익스프레스는>·············131
오태영은····················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