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중립성』은 단대단(End-to-End) 원칙을 비롯한 인터넷 네트워크 디자인 원칙들은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인터넷의 개방성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인터넷 접속서비스 사업자(ISP)들에게 커먼 캐리어(common carrier)의 의무를 부과한다는 것은 무슨 뜻이며 이를 둘러싼 찬반 진영의 논리는 무엇인가? 네트워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관리란 무엇이며 여기서 투명성 확보는 왜 중요한가? All-IP 시대에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와 언론자유를 담보하는 데 망중립성 규제가 수행하는 핵심 역할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제공한다.
저자 : 배진한
저자 배진한은 상지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주임연구원, KBS 연구위원,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방문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박사과정 시절 컴퓨터매개커뮤니케이션이 인간커뮤니케이션 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1995년 “컴퓨터매개커뮤니케이션이 대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및 정보이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으로 결실을 맺었다. 2000년 이후로는 이러한 관심의 연장선에서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 초래하는 커뮤니케이션 지형의 변화양상을 밝히는 것으로 연구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가치관, 세대차 문제 등과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간의 관련성 및 모바일 이용 관련 비교문화연구 등에 집중하고 있다. “공간유형과 이용자 요인이 공적공간에서의 휴대전화 이용에 미치는 영향”(2011) 등 여러 편의 모바일 미디어 관련 논문이 있고, 역서로 [모바일 미디어와 새로운 인간관계 네트워크의 출현](2009)이 있다.
01 TCP/IP
02 단대단 원칙
03 커먼 캐리어
04 심층 패킷 분석
05 트래픽 관리
06 투명성
07 공유지로서 네트워크
08 표현의 자유
09 프라이버시
10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