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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공부법 : 사소한 것들에 대한 사유

권용선 | 역사비평사
  • 등록일2018-01-23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1969년 서울 출생. 인하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전 인천대·인하대 강사. 태어나서 40여 년을 서울에서 살았고, 마흔 살이 넘어 생활의 근거지를 미국으로 옮겼다. 공부에 대한 책, 그것도 난해하기로 소문난 철학자의 공부에 관한 책을 쓰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공부란 특별한 재능이나 기예가 아니라 삶을 배우는 그 자체이자 태도라는 말을 믿는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이래 지금까지 발터 벤야민은 내 공부의 주변에 항상 있었다. 문학에서 문화로, 철학으로, 역사로 나의 학문적 관심사가 이동할 때마다 언제나 그가 있었다. 무엇보다 그의 얼굴,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인 이마를 세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고 있는 그의 사진을 사랑했다. 동그란 안경 속에서 그의 시선은 저 먼 곳 어딘가 혹은 깊은 내부로 향해 있는데, 그 모습이 ‘사유하는 지식인의 아우라’를 풍부하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저 아우라, 삶과 공부의 역사를 정직하고 묵직하게 보여준, 말 없는 저 표현에 나는 늘 감탄했다. 앞으로 나의 공부에 벤야민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많이 스며들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1969년 서울 출생. 인하대 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전 인천대·인하대 강사. 태어나서 40여 년을 서울에서 살았고, 마흔 살이 넘어 생활의 근거지를 미국으로 옮겼다. 공부에 대한 책, 그것도 난해하기로 소문난 철학자의 공부에 관한 책을 쓰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공부란 특별한 재능이나 기예가 아니라 삶을 배우는 그 자체이자 태도라는 말을 믿는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이래 지금까지 발터 벤야민은 내 공부의 주변에 항상 있었다. 문학에서 문화로, 철학으로, 역사로 나의 학문적 관심사가 이동할 때마다 언제나 그가 있었다. 무엇보다 그의 얼굴,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인 이마를 세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고 있는 그의 사진을 사랑했다. 동그란 안경 속에서 그의 시선은 저 먼 곳 어딘가 혹은 깊은 내부로 향해 있는데, 그 모습이 ‘사유하는 지식인의 아우라’를 풍부하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저 아우라, 삶과 공부의 역사를 정직하고 묵직하게 보여준, 말 없는 저 표현에 나는 늘 감탄했다. 앞으로 나의 공부에 벤야민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많이 스며들기를 바란다.

목차

● 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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