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미술교과서 속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오려내서 스크랩하던 버릇이, 김기덕의 영화에서 에곤쉴레를, 물랑루즈에서 로트렉을 발견해내는 기쁨을 느끼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급기야 대학 3학년 영국으로 어학연수 갔던 시절엔, 영어공부는 뒷전으로 한 채 런던에 있는 갤러리란 갤러리는 샅샅이 훑어보고 다니는 또라이질까지 했다. 이 같은 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바탕이 됐기에 작가는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책을 쓰겠노라 덜컥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닐까.
어릴 적 미술교과서 속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오려내서 스크랩하던 버릇이, 김기덕의 영화에서 에곤쉴레를, 물랑루즈에서 로트렉을 발견해내는 기쁨을 느끼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급기야 대학 3학년 영국으로 어학연수 갔던 시절엔, 영어공부는 뒷전으로 한 채 런던에 있는 갤러리란 갤러리는 샅샅이 훑어보고 다니는 또라이질까지 했다. 이 같은 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바탕이 됐기에 작가는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책을 쓰겠노라 덜컥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닐까.
Overture by 이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