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이, 가은이 두 딸의 엄마이다. 아이들이 붙여 준 별명은 눈도 코도 입도 다 예뻐서 ‘예쁜이 엄마’란다. 대학 졸업 후 C.C.C.(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 찬양 사역자로 일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05년 결혼했다. 하루빨리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엄마가 되기까지 6년간의 기다림이 필요했다. 20대 초반 ‘전신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고 기적적으로 병을 이겨 냈지만 장기간의 투약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된 것이다. 입양을 희망했지만 과거의 병력 때문에 그마저도 거절당했다. 그러다 또 한 번 기적 같은 인연이 찾아왔고, 2010년 다섯 살 쌍둥이 딸을 입양하게 되었다. 지난 3년간 부쩍 자라난 아이들의 키만큼, 이들 가족의 사랑도 훌쩍 자랐다. 현재 말괄량이 쌍둥이 딸, 장난꾸러기 같은 남편과 함께 원주에서 살고 있다. 잠들기 전 “사랑해”라는 말보다 잔소리를 더 많이 하진 않았는지 돌아보며, 파란만장했던 하루를 마감한다.
가연이, 가은이 두 딸의 엄마이다. 아이들이 붙여 준 별명은 눈도 코도 입도 다 예뻐서 ‘예쁜이 엄마’란다. 대학 졸업 후 C.C.C.(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 찬양 사역자로 일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05년 결혼했다. 하루빨리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엄마가 되기까지 6년간의 기다림이 필요했다. 20대 초반 ‘전신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고 기적적으로 병을 이겨 냈지만 장기간의 투약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된 것이다. 입양을 희망했지만 과거의 병력 때문에 그마저도 거절당했다. 그러다 또 한 번 기적 같은 인연이 찾아왔고, 2010년 다섯 살 쌍둥이 딸을 입양하게 되었다. 지난 3년간 부쩍 자라난 아이들의 키만큼, 이들 가족의 사랑도 훌쩍 자랐다. 현재 말괄량이 쌍둥이 딸, 장난꾸러기 같은 남편과 함께 원주에서 살고 있다. 잠들기 전 “사랑해”라는 말보다 잔소리를 더 많이 하진 않았는지 돌아보며, 파란만장했던 하루를 마감한다.
●추천의 글 : 흔들리면서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운 당신에게 _ 김미라(라디오 방송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