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 단편소설 모음집.
우울하고 절망적인 슬픔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세가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을 알지 못하는 소녀와 사랑 받기를 갈구하는 소년, 사랑을 찾아 더듬거리는 서투른 청년이 현실에서 괴로움을 겪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온 세상이 비라면>을 비롯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녀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그린 <온 세상이 비라면> ,살인을 저지를 수 없는 사람이 한 발 어긋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조용하고 느리게 펼쳐내고 있는 <순환불안> 등 3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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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琥珀) 속에
온 세상이 비라면
순환 불안(循環不安)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