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하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세계 문화 여행_일본』, 『세계 문화 여행_중국』, 『세계 문화 여행_베트남』, 『세계 문화 여행_터키』, 『세계 문화 여행_몽골』, 『세계 문화 여행_스페인』『세계 문화 여행_이탈리아』, 『세계 문화 여행_스위스』, 『세계 문화 여행_포르투갈』 이렇게 총 아홉 편이 출간되었다.
스위스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
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스위스편으로 스위스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스위스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스위스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스위스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스위스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스위스, 다채로운 모습을 지닌 낭만과 여유의 나라
기차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너른 초원과 풀을 뜯는 소 떼, 저 멀리 보이는 눈 덮인 알프스산은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다. 하지만 이 목가적인 풍경이 스위스의 전부는 아니다. 검은 돈이 모이는 조세피난처, 무장 군인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립국, 직접 민주주의의 성공적 모델, 익스트림 스포츠의 천국 등 스위스는 조금만 들여다보면 매우 다채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 작고 독특한 수수께끼 같은 나라의 참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살아왔던 언론인답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스위스를 바라보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스위스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를 간단하게 짚으면서 시작한다. 주변 강대국들의 문화가 반영되어 여러 언어권역으로 구성된 스위스가 어떻게 하나의 국가로 탄생했고, 또 협조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그다음으로 스위스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대해 다룬다. 명확한 사고와 솔직한 발언을 높이 평가하지만, 대립은 피하며 결코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스위스인들은 언뜻 보면 이방인에게 곁을 내주지 않는 사람들로 비춰진다. 하지만 그들의 무관심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이며, 요청하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스위스인들의 온정과 품위, 재치와 지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관습과 전통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스위스의 축제와 전통의 문화적 연속성을 조명한다. 스위스인과의 만남, 여러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결례를 피하는 방법에 관한 조언도 다루고 있으며, 스위스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될 경우에 필요한 일상적인 정보들도 담고 있다. 스위스인의 가정생활, 스위스인이 중시하는 가치, 일하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 외국인을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아울러 스위스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더 넓게는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에 대한 중요한 식견도 찾아볼 수 있어 스위스인의 삶과 스위스 사회의 다채로운 양상을 두루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스위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꼭 필요한 요소만 골라서 담았기 때문에 이 책을 가볍게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스위스와 스위스인의 전반적인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스위스에 여행을 가기 전에, 출장을 떠나기 전에, 유학을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스위스라는 매력적인 사회의 숨은 보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_켄들 헌터
캐나다의 자유계약 언론인이자 작가, 사진가 겸 기업가로 캘거리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잉글랜드, 웨일스, 스위스 등지에서 살았다. 첫 번째 저서 『검은 택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찍다(Black Taxi: Shooting South Africa)』에는 그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민주적 선거가 열렸던 해에 요하네스버그에서 촬영한 보도 사진이 담겨 있다. 이후 취리히에서 10년 동안 살면서 스위스인과 결혼하여 두 딸을 두었고, 스위스 주재 외국인 양육 전문 잡지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했다. 현재 토론토에 살고 있으며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개발된 문화 중심의 세계 여행 애플리케이션인 컬처독을 개발하였다.
옮긴이_박수철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역사를 바꾼 위대한 장군들』, 『열정, 몰입, 혁신이 넘치는 신뢰 주식회사』, 『창조성, 신화를 다시 쓰다』, 『5분 철학: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답할 수 없는 80가지 이야기』, 『1434: 중국의 정화 대함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불을 지피다』, 『돈의 거의 모든 것: 돈의 복잡한 시스템을 한 권으로 이해한다』, 『하우스 스캔들: 은밀하고 달콤 살벌한 집의 역사』 등 다수가 있다.
스위스전도
들어가며
기본정보
01 영토와 국민
개관
기후
지리적 특징
언어
간략한 역사
정부
외교 정책
오늘날의 스위스인
도시
02 가치관과 사고방식
하나이지만 서로 다른
책임 의식 있는 시민들
사회적 통제
자율 치안 사회
클라르텍스트
투명성과 비밀주의
언어와 정체성
직업 윤리
03 관습과 전통
축제와 축하 행사
역사적 기억
공휴일
종교적 지형
04 스위스인과 친구 되기
간격과 잡담
인사
두치스
외국인 공동체
외국인에 대한 태도
초대
아페로
커피 문화
상냥한 행동
기회 포착
05 가정생활
하이마토르트
생활 공간
세탁실
생활 조건
일상생활
교육
병역
06 여가생활
여가 시간
동아리와 단체
식당
커피와 사교
기분 전환용 쇼핑
은행 영업 시간
예술, 음악, 대중문화
야외 활동
07 여행, 건강 그리고 안전
비자
운전
기차
숙박
스키 리조트
건강과 안전
08 비즈니스 현황
경제
노사 관계
프레젠테이션과 경청 방식
예절과 관례
협상 방식
팀워크
의사결정
약속과 이행
경영 방식
스위스인과 독일인의 차이
직장 여성
09 의사소통
대면
텔레비전, 라디오, 전자 매체
신문과 잡지
통신 서비스
결론
부록 1: 스키 리조트
부록 2: 스위스의 유명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