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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중심의 교육행정 및 교육 경영

신현석 외 | 박영사
  • 등록일2016-02-10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교육행정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교육행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 학자들에게는 물론 실제에서 교육행정 업무에 관여하고 있는 실무자들에게 매우 도발적인 질문이다. 뻔히 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는 점에서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로 대답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럴 것이다. 혹자는 “교육행정은 교육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조성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은 “교육과 관련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교육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정비하고 법규에 따라 집행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의미와 방향을 내포하는 수많은 개념들이 오늘날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육행정학 관련 저작들은 교육행정의 다양한 개념들을 소개하는 선에서 그치거나 그 개념들을 포괄하는 정의를 새롭게 제시하곤 한다. 교육행정학을 20년 이상 연구하고 교육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교육행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 찾기’는 아마도 모든 교육행정학도들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고민이 아닐까 싶다. 그리하여 여러 방식으로 학자들은 그들의 저술을 통해 교육행정과 교육행정학을 정의하고 각론을 전개한다. 개념에 대한 다양한 정의는 교육행정 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지만, 학문후속세대에게는 교육행정학의 근본적인 전제와 교육행정의 본질에 대한 혼란을 야기한다. 특히, 후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혼란은 마치 초석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짓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걷는 길’에 대한 의문과 회의를 간헐적으로 들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대학원 수준에서 교육행정학을 교육하는 단계에서 흔히 발생한다. 학부 수준에서 교육행정학 교육은 전공교과에서의 교육과 교직교과에서의 교육으로 나뉜다. 학부의 전공 필수 혹은 선택으로서 교육행정학 교육은 학생들에게 교육행정학을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학문 지식의 관점에서 기초적인 내용들을 학습하게 하는 인지적 관점과 교육행정의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실무적 관점을 균형 있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교직과목으로서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은 과목의 성격상 실무적 관점이 전공교과 교육보다 더 많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교육행정 교육경영’ 강의와 교재의 내용은 전공교과의 그것과 별 차이 없이 비숫한 형태로 교재가 구성되고, 교육이 이루어지는 행태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로 인해 교직과목으로서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교육에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리하여 강의자들은 전공교과와 교직교과 사이의 차별성 부재에 따른 교수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학생들은 교직진출을 위한 목적과 괴리되어 있는 강의와 교재 내용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직면하여 본 서는 교직과목으로서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이 의도하는 본질에 충실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래서 책 제목도 ‘학교중심의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으로 정하고, 이러한 의도에 부합되도록 각 장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교직진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 교직과정 이수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학교라는 구체적인 단위조직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행정의 실무와 그 배경이 되는 기초적인 지식과 이론 그리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용 사례들로 책 내용을 특화시켰다. 이러한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교직과목의 교육이 자칫 지식중심의 교육으로 흐르지 않도록 각별히 공저자들 사이에 주의가 사전집필 회의를 통해 특별히 환기되었으며, 이러한 방향에 대한 일관성이 수시로 점검되었다. 기존의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교재들과 차별화되는 접근 방향과 본 서가 갖는 특·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발견될 수 있다. 이러한 점 들은 학생들로부터, 동학들로부터 충분히 피드백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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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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