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가발다 Anna Gavalda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열네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가톨릭계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며, 소르본대학에 진학해 현대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고 졸업 후에는 중학교 교사로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작가의 꿈을 위해 습작을 계속했다.
1999년, 그동안 써온 단편 소설을 모아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를 출간했다. 작은 출판사에서 낸 무명작가의 이 단편집은 초판 800부로 시작했을 만큼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듬해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 〈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RTL-리르 문학 대상’(2000년)을 받았다.
첫 작품의 성공 덕에 교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 안나 가발다는 2002년 첫 장편 소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를 발표했다. 출간되자마자 독자들과 평론가들에게 열렬한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만 165만 부가 팔렸고, 전 세계 38개 언어로 번역되어 28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2009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위로》 《35kg짜리 희망덩어리》 《빌리》 《더 나은 삶》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파리 남동쪽의 센 강변에서 두 아이와 함께 소박하게 살고 있다.
이세욱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서로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신》 《웃음》을 비롯하여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소립자》 《밑줄 긋는 남자》 《두 해 여름》 《오래 오래》 《검은 선》 《미세레레》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등이 있다. 이탈리아 작품으로는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 등이 있다. 특이한 건, 데뷔작이 프랑스 문학도, 이탈리아 문학도 아닌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라는 점이다.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번역된 이 작품은 환상 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안나 가발다 Anna Gavalda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열네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가톨릭계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며, 소르본대학에 진학해 현대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고 졸업 후에는 중학교 교사로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작가의 꿈을 위해 습작을 계속했다.
1999년, 그동안 써온 단편 소설을 모아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를 출간했다. 작은 출판사에서 낸 무명작가의 이 단편집은 초판 800부로 시작했을 만큼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듬해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 〈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RTL-리르 문학 대상’(2000년)을 받았다.
첫 작품의 성공 덕에 교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 안나 가발다는 2002년 첫 장편 소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를 발표했다. 출간되자마자 독자들과 평론가들에게 열렬한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만 165만 부가 팔렸고, 전 세계 38개 언어로 번역되어 28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2009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위로》 《35kg짜리 희망덩어리》 《빌리》 《더 나은 삶》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파리 남동쪽의 센 강변에서 두 아이와 함께 소박하게 살고 있다.
이세욱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서로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신》 《웃음》을 비롯하여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소립자》 《밑줄 긋는 남자》 《두 해 여름》 《오래 오래》 《검은 선》 《미세레레》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등이 있다. 이탈리아 작품으로는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 등이 있다. 특이한 건, 데뷔작이 프랑스 문학도, 이탈리아 문학도 아닌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라는 점이다.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번역된 이 작품은 환상 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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