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보는 90년대 대표 신진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베이직어패럴, 사보이INC, 루츠캐나다, 피오루치, 대현어패럴, 톰보이 등에서 상품기획실장으로 활동하였다. 다수의 국내 내셔널 브랜드 런칭 및 디렉터로 활약하였으며, 파리 프레타포르테 등 해외 트레이드쇼 참가와 국내외컬렉션을 진행하였다. 현재는 여성복 ‘피리엔콤마’를 운영하며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건국대 재학생들이 런칭한 ‘플랜식스’의 해외 진출을 성공시켰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신생 패션브랜드가 경쟁이 치열한 ‘페임관’에 진입을 승인 받아 한국 최초로 유럽 최대 박람회인 ‘후즈넥스트’에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과 교수 겸 디자이너인 저자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TIN뉴스에 기고한 칼럼을 모아 새롭게 정리하였다. 저자는 20년간 한국패션계에서 경험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소재로 개인적인 생각을 가감없이 토로한다. 한국의 패션 브랜드가 세계적 브랜드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랄하게 비판하며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현재 한국패션의 실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에 넋두리를 늘어놓기도 한다. 패션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경험에서 우러나온 신랄한 충고에 많은 부분을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이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자리잡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저자의 쓴소리에 귀기울여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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