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가치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주는 영원한 생명력에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 시공을 초월하여 그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은, 그것을 창조한 극작가의 혼이 깃들어서 만인에게 정서적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연극 비평의 가치는 그러한 작품의 가치를 천착해내는 데 있다. 30여년 동안 희곡과 연극예술의 가치를 해석하여 설명하는 일을 해오면서 모아진 일부의 극작가론과 작품론을 한데 묶엇다. 한국 연극 100년사에서 나름대로 판단한 20여명의 극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은 희곡문학사에서나 연극사에서 논의되어야 할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 극문학의 변천과정을 일관할 수 있도록 「한국희곡문학 개관」과 「한국 현대 희곡의 주제 변천」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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