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한국 근대 정신사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을 썼다. 1919년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하이로 탈출,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의 주간으로 활동했지만 친일 행위로 인해 그 빛이 바래고 말았다. 주요 작품으로 〈흙〉, 〈유정〉, 〈단종애사〉 등이 있다.
김동인
간결하고 현대적 문체로 문장 혁신에 공헌한 소설가.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하였고,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주요 작품으로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등이 있다.
김남천
카프 해소파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 대해서 러시아의 현실과는 다른 한국의 특수상황에 대한 고찰을 꾀해 모럴론·고발문학론·관찰문학론 및 발자크 문학연구에까지 이르는 일련의 ‘리얼리즘론’을 전개하였다. 대표작으로 장편 〈대하〉, 중편 〈맥〉 등이 있다.
이 상
현대 문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인이자, 소설가, 수필가, 모더니즘 운동의 기수. 건축가로 일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날개〉를 비롯해 시 〈거울〉, 〈오감도〉 등 수많은 작품이 있다.
박용철
잡지 《시문학》을 창간한 시인. 대표작으로 〈떠나가는 배〉, 〈밤 기차에 그대를 보내고〉 등이 있으며, 다수의 시와 희곡을 번역하였다. 비평가로서 활약하기도 하였다. 계급문학의 이데올로기와 모더니즘의 경박한 기교에 반발하며 문학의 순수성 추구를 표방했다.
박인환
1946년 시 〈거리〉를 《국제신보》에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암울한 시대의 절망과 실존적 허무를 피에로의 몸짓으로 대변하며,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실존주의의 시세계를 구축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 등이 있다.
김유정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따라지〉 등의 소설을 내놓았고, 29세로 요절할 때까지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발표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잘 다듬어진 언어로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을 노래하며 정지용의 감각적인 기교, 김기림의 주지주의적 경향과는 달리 순수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1935년 첫 번째 시집 《영랑시집》을 발표하였다.
이효석
근대 한국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썼다. 장편 〈화분〉 등을 통해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받았다.
노자영
《백조》 창간 동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잡지 《신인문학》을 창간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특히 시와 수필에 있어서 소녀적인 센티멘털리즘으로 일관하여 자신의 시에 ‘수필시’라는 특이한 명칭을 붙이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시집 《처녀의 화환》을 비롯해 서간집 《나의 화환》 등이 있다.
이육사
일제 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때의 수인번호 264를 따서 호를 ‘육사’라고 지었다. 〈청포도〉, 〈교목〉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
노천명
이화여전 재학 중 시 〈밤의 찬미〉, 〈포구의 밤〉 등을 발표하였고, 그 후 〈눈 오는 밤〉, 〈사슴처럼〉, 〈망향〉 등 주로 애틋한 향수를 노래한 시를 발표하였다. 널리 애송된 대표작 〈사슴〉으로 인해 ‘사슴의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윤기정
1922년 9월에 결성된 염군사에서 활동하였으며 1924년 서울청년회에 소속되어 최승일, 송영, 박영희 등과 더불어 염군사와 파스큘라를 단일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1925년 조선 프로예맹의 서기국장과 중앙위원을 역임하였고 1927년 카프의 아나키스트와의 논쟁에 참여하였다.
계용묵
단편 〈상환〉을 《조선문단》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최서방〉, 〈인두지주〉 등 현실적이고 경향적인 작품을 발표했으나 이후 약 10여 년 간 절필하였다. 《조선문단》에 인간의 애욕과 물욕을 그린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부터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일관된 작품 경향을 유지했다.
강경애
1931년 잡지 《혜성》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하였다. 사회의식을 강조한 작품을 다수 발표하였다. 특히 1934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인간문제〉는 노동자 현실을 예리하게 파헤친 작품으로, 근대 소설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광수
한국 근대 정신사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을 썼다. 1919년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하이로 탈출,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의 주간으로 활동했지만 친일 행위로 인해 그 빛이 바래고 말았다. 주요 작품으로 〈흙〉, 〈유정〉, 〈단종애사〉 등이 있다.
김동인
간결하고 현대적 문체로 문장 혁신에 공헌한 소설가.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하였고,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주요 작품으로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등이 있다.
김남천
카프 해소파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사회주의 리얼리즘 논쟁에 대해서 러시아의 현실과는 다른 한국의 특수상황에 대한 고찰을 꾀해 모럴론·고발문학론·관찰문학론 및 발자크 문학연구에까지 이르는 일련의 ‘리얼리즘론’을 전개하였다. 대표작으로 장편 〈대하〉, 중편 〈맥〉 등이 있다.
이 상
현대 문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인이자, 소설가, 수필가, 모더니즘 운동의 기수. 건축가로 일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날개〉를 비롯해 시 〈거울〉, 〈오감도〉 등 수많은 작품이 있다.
박용철
잡지 《시문학》을 창간한 시인. 대표작으로 〈떠나가는 배〉, 〈밤 기차에 그대를 보내고〉 등이 있으며, 다수의 시와 희곡을 번역하였다. 비평가로서 활약하기도 하였다. 계급문학의 이데올로기와 모더니즘의 경박한 기교에 반발하며 문학의 순수성 추구를 표방했다.
박인환
1946년 시 〈거리〉를 《국제신보》에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암울한 시대의 절망과 실존적 허무를 피에로의 몸짓으로 대변하며,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실존주의의 시세계를 구축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월이 가면〉, 〈목마와 숙녀〉 등이 있다.
김유정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따라지〉 등의 소설을 내놓았고, 29세로 요절할 때까지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발표했다.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잘 다듬어진 언어로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을 노래하며 정지용의 감각적인 기교, 김기림의 주지주의적 경향과는 달리 순수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1935년 첫 번째 시집 《영랑시집》을 발표하였다.
이효석
근대 한국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썼다. 장편 〈화분〉 등을 통해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받았다.
노자영
《백조》 창간 동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잡지 《신인문학》을 창간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특히 시와 수필에 있어서 소녀적인 센티멘털리즘으로 일관하여 자신의 시에 ‘수필시’라는 특이한 명칭을 붙이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시집 《처녀의 화환》을 비롯해 서간집 《나의 화환》 등이 있다.
이육사
일제 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때의 수인번호 264를 따서 호를 ‘육사’라고 지었다. 〈청포도〉, 〈교목〉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했다.
노천명
이화여전 재학 중 시 〈밤의 찬미〉, 〈포구의 밤〉 등을 발표하였고, 그 후 〈눈 오는 밤〉, 〈사슴처럼〉, 〈망향〉 등 주로 애틋한 향수를 노래한 시를 발표하였다. 널리 애송된 대표작 〈사슴〉으로 인해 ‘사슴의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윤기정
1922년 9월에 결성된 염군사에서 활동하였으며 1924년 서울청년회에 소속되어 최승일, 송영, 박영희 등과 더불어 염군사와 파스큘라를 단일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1925년 조선 프로예맹의 서기국장과 중앙위원을 역임하였고 1927년 카프의 아나키스트와의 논쟁에 참여하였다.
계용묵
단편 〈상환〉을 《조선문단》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했다. 〈최서방〉, 〈인두지주〉 등 현실적이고 경향적인 작품을 발표했으나 이후 약 10여 년 간 절필하였다. 《조선문단》에 인간의 애욕과 물욕을 그린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부터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일관된 작품 경향을 유지했다.
강경애
1931년 잡지 《혜성》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하였다. 사회의식을 강조한 작품을 다수 발표하였다. 특히 1934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인간문제〉는 노동자 현실을 예리하게 파헤친 작품으로, 근대 소설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롤로그 | 빛바랜 편지 속에 담긴 작가들의 삶과 희노애락
1장 내 걱정은 조금도 하지 마오
아내 허영숙에게
- 이광수 | 일본 유학 중이던 아내 허영숙에게 보낸 편지
봉아의 추억
- 이광수 | 아들 봉근의 죽음을 슬퍼하며 쓴 편지
사랑하는 안해에게
- 김동인 | 감옥에서 부인 김경애에게 보낸편지
어린 두 딸에게
- 김남천 |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두 딸에게 쓴 편지
남동생 김운경에게
- 이 상 | 남동생 김운경에게 보낸 편지
누이동생 김옥희에게
- 이 상 | 누이동생 김옥희에게 쓴 편지
봉자, 보아라
- 박용철 | 여동생 박봉자에게 보낸 편지
사랑하는 나의 정숙에게
- 박인환 | 아내 이정숙에게 보낸 편지
사랑하는 아내에게
- 박인환 | 아내와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
정숙, 사랑하는 아내에게
- 박인환 | 아내 이정숙에게 보낸 편지
2장 당신의 우정에 감사하오
김기림에게·1
- 이 상 | 시인 김기림에게 보낸 편지
김기림에게·2
- 이 상 | 일본 유학 중이던 시인 김기림에게 보낸 편지
김기림에게·3
- 이 상 | 일본 유학 중이던 시인 김기림에게 보낸 편지
김기림에게·4
- 이 상 | 일본 유학 중이던 시인 김기림에게 보낸 편지
김기림에게·5
- 이 상 | 일본 도착 후 시인 김기림에게 보낸 편지
김기림에게·6
- 이 상 | 시인 김기림에게 만남을 요청하며 보낸 편지
김기림에게·7
- 이 상 | 시인 김기림에게 외로움을 호소하며 보낸 편지
H형에게
- 이 상 | 소설가 안회남에게 보낸 편지
산촌여정
- 이 상 | 소설가 정인택에게 보낸 편지
필승전
- 김유정 | 소설가 안회남에게 보낸 편지
지용 형
- 김영랑 | 시인 정지용에게 보낸 편지
김동환 씨에게
- 이효석 | 시인 김동환에게 보낸 편지
김동인 씨에게
- 이효석 | 소설가 김동인에게 보낸 편지
최정희 씨에게
- 이효석 | 소설가 최정희에게 보낸 편지
금강산에 계신 문우에게
- 이효석 | 소설가 유진오에게 보낸 편지
한 의학생의 편지
- 노자영 | 의학 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에게 받은 편지
옥룡암에서
- 이육사 | 시인 신석초에게 보낸 편지
정희에게
- 노천명 | 소설가 최정희에게 보낸 편지
민촌형에게
- 윤기정 | 소설가 이기영에게 보낸 편지
김환기 형에게
- 계용묵 | 화가 김환기에게 보낸 편지
3장 나는 지금 당신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정희에게
- 이 상 | 소설가 최정희에게 보낸 편지
사랑하는 까닭에
- 이효석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의 산문
사랑을 고백하며
- 노자영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백양사에서
- 노자영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애인을 보내고
- 노자영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영원히 간 그대에게
- 노자영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고독의 호소문
- 노자영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행복의 문은 영원하다
- 노자영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4장 좋은 글 많이 쓰길 바랍니다
젊은 시인에게
- 노천명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무명작가 목 군에게
- 계용묵 | 무명작가에게 보내는 편지
불타산 C군에게
- 강경애 | 문학 후배 C군에게 보낸 편지
장혁주 선생에게
- 강경애 | 소설가 장혁주에게 보낸 편지
병상의 생각
- 김유정 | 병상에서 쓴 편지글 형식의 산문
장덕조 씨에게
- 이효석 | 소설가 장덕조에게 보낸 편지
에필로그 | 편지 쓰는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