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
경향BP 신간 보도자료
3:00AM, 여자, 20대.
새세 님, 새세 누나, 새세 형.
현재 알려져 있는 것들도 거의 없지만, 굳이 알리고 싶은 것들도 없다.
2013년 겨울부터 새벽 세시 페이지를 홀로 운영해왔다.
페이지 시작 이후 3년 동안 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왔다.
그러니 그 고민들과 함께 나의 존재 역시
판도라의 상자 안에 묻혀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낮보다는 밤을 좋아하고,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동경한다.
새벽 세시에는 주로 글을 쓴다.
그 시간에 함께하는 사람은 매일 같기도, 다르기도 하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자면
나 역시 누군가의 온전한 새벽이 되는 일이다.
나와 함께한다면 아침이 오지 않아도 좋다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과 평생을 기대어 살아가는 것보다 가슴 벅찬 일이 있을까.
마지막으로 나의 수없는 새벽 동지들에게 늘 감사하다.
내 소개에 그대들을 언급하는 것은
그대들은 나의 감성의 일부분을 오롯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는 존재를 앞으로도 걱정 인형처럼 사용해주었으면 좋겠다.
어둠이 유독 깊어지는 밤에도, 나 그대들이 있어 버틸 만했으니.
새벽 세시
경향BP 신간 보도자료
3:00AM, 여자, 20대.
새세 님, 새세 누나, 새세 형.
현재 알려져 있는 것들도 거의 없지만, 굳이 알리고 싶은 것들도 없다.
2013년 겨울부터 새벽 세시 페이지를 홀로 운영해왔다.
페이지 시작 이후 3년 동안 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왔다.
그러니 그 고민들과 함께 나의 존재 역시
판도라의 상자 안에 묻혀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낮보다는 밤을 좋아하고,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동경한다.
새벽 세시에는 주로 글을 쓴다.
그 시간에 함께하는 사람은 매일 같기도, 다르기도 하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자면
나 역시 누군가의 온전한 새벽이 되는 일이다.
나와 함께한다면 아침이 오지 않아도 좋다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과 평생을 기대어 살아가는 것보다 가슴 벅찬 일이 있을까.
마지막으로 나의 수없는 새벽 동지들에게 늘 감사하다.
내 소개에 그대들을 언급하는 것은
그대들은 나의 감성의 일부분을 오롯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는 존재를 앞으로도 걱정 인형처럼 사용해주었으면 좋겠다.
어둠이 유독 깊어지는 밤에도, 나 그대들이 있어 버틸 만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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