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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물건

이건수 | 세종서적
  • 등록일2018-02-20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이건수

미술에 대한 글쓰기, 강의, 전시기획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방송이나 무대를 통해 대중의 예술화를 설파하다가 ‘그남자(그림 읽어주는 남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에 동시대 예술을 올려놓고 비교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모더니즘의 전개 과정이 우리의 예술과 삶을 어떻게 규정했는지에 관해 관심을 갖고, 모더니즘의 사회사를 통해 현대미술의 리얼리티를 조명해보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생애 동안 우리 미술의 삼대三代를 연결하고 소통시켜 우리 미술의 당당한 자의식을 회복시키려는 ‘애국적’ 행위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했고,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의 기자와 편집장을 지냈고,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6편의 개념영화도 만들었다. 고려대에서 러시아 문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 미술사》(1996)를 번역하여 출간했고, 필름아트북 《깨끗한 눈》(2001)과 한국현대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가론집 《토착과 자생》(2002), 한국 현대미술의 대가 20인을 인터뷰한 《혼을 구하다》(2010), 세계 미술의 현장을 체험하고 기록한 미술산문집 《Editorial》(2011) 등의 저서가 있다. 그의 글은 “심미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선, 아름다우면서도 정확한 문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스로를 “옛날 사람”이라 부르며 이 책에 나와 있는 예술작품들을 많은 젊은 세대가 하나하나 직접 체험해보기를 원하는, 그래서 소통과 구원의 미술세계가 형성되길 원하는 그는 앞으로도 섬세한 감수성의 예술 중개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건수
미술에 대한 글쓰기, 강의, 전시기획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방송이나 무대를 통해 대중의 예술화를 설파하다가 ‘그남자(그림 읽어주는 남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에 동시대 예술을 올려놓고 비교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모더니즘의 전개 과정이 우리의 예술과 삶을 어떻게 규정했는지에 관해 관심을 갖고, 모더니즘의 사회사를 통해 현대미술의 리얼리티를 조명해보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생애 동안 우리 미술의 삼대三代를 연결하고 소통시켜 우리 미술의 당당한 자의식을 회복시키려는 ‘애국적’ 행위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했고,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의 기자와 편집장을 지냈고,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6편의 개념영화도 만들었다. 고려대에서 러시아 문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 미술사》(1996)를 번역하여 출간했고, 필름아트북 《깨끗한 눈》(2001)과 한국현대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가론집 《토착과 자생》(2002), 한국 현대미술의 대가 20인을 인터뷰한 《혼을 구하다》(2010), 세계 미술의 현장을 체험하고 기록한 미술산문집 《Editorial》(2011) 등의 저서가 있다. 그의 글은 “심미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선, 아름다우면서도 정확한 문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스로를 “옛날 사람”이라 부르며 이 책에 나와 있는 예술작품들을 많은 젊은 세대가 하나하나 직접 체험해보기를 원하는, 그래서 소통과 구원의 미술세계가 형성되길 원하는 그는 앞으로도 섬세한 감수성의 예술 중개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너에게 가는 길
1 비키니를 입은 비너스
귀고리 : 추억은 방울방울
반지 : 너에게 주는 심장
드레스 : 작품이냐 상품이냐
하이힐 : 10cm 위의 하늘
목걸이 : 응시하는 자본주의의 눈동자
핸드백 : 여성 패션계의 여왕
샌들 : 신들의 신발
비키니 : 비키니를 입은 비너스
클러치 : 빈손에 대한 위로
스카프 : 낭만의 시작
2 생활의 발견
커피 : 쓰디쓴 인생이 주는 명상
트렁크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물건이 필요한가
제모기 : 무모한 음모론
그릇 : 비어서 가득 찬 그들
바늘과 칼 : 오래된 친구들의 대화
생리대 : 숭고한 신호
침대 : 가장 적나라한 얼굴
여자화장실 : 절대고독의 공간
양산 : 여성의 품격
손뜨개 : 사랑, 그리움, 수줍음의 결정체
3 욕망의 모호한 대상
립스틱 : 마음이 드나드는 문
모자 : 머리 위에 피어난 꽃
마스카라 : 클라이맥스와 대파국
시스루 : 패러독스의 시선게임
매니큐어 : 손톱의 재발견
스타킹 : 원죄와 동물성
모피 : 겉과 속의 진실과 욕망
팔레트 : 일상의 하이라이트
브래지어 : 영원한 여성의 사물
바비인형 : 30억분의 8을 꿈꾸며
보톡스 : 역주행하는 무표정의 젊음
4 날 닮은 너
핑크 : 장밋빛 우수의 향기
선글라스 : 시선의 권력학
가죽 : 주름진 삶의 기록
펫 : 날 엄마이게 하는 것
헤어스타일 : 라인과 컬러, 무언의 말
호피 : 특별한 관능의 표식
향수 : 원초적 본능의 일깨움
타투 : 세계와 불화한 자들의 표식
장갑 : 현실의 이면
거울 : 저편 당신의 왕국으로
5 여자의 일생
브런치 : 유쾌한 수다의 향연
인스타그램 : 눈으로 말하는 전화기
청바지 : 가장 낮고, 가장 높은 옷
백화점 : 현대 상업의 대성당
프렌치 : 시크 지적인 위트의 멋스러움
멜로드라마 : 위대한 감정이입
운세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궁금증
독서 : 책 읽어주는 여자
꽃무늬 : 봄의 여신과 함께하는 옷
엄마 사진 : 유전하는 리즈 시절
에필로그 다시 여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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